-김준수 비대위 위원장, “2월1일까지 타결 안될 경우 모두 퇴직”

LG반도체 직원 7,500여명이 28일 서울 여의도 금성무대에서 집회를 갖고, 합병 반대 및 생존권 확보를 요구했다.

이날 오전 청주와 구미 공장 노동자들은 관광버스 177대에 나눠 타고 상경, 정오부터 집회를 가진 뒤 금융감독위원회와 LG본사까지 거리 행진을 가졌다. 이들은 “현대전자와의 반도체 합병은 정치적이고 반경제적으로 이루어졌다”고 주장하며, “굴종과 업악에 순한 양처럼 길들여져 왔던 10년의 지난 시간을 모두 태워버리고, 지금 이순간부터 내 삶의 주인은 우리 스스로임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LG반도체 비대위의 김준수 의장은 “전직원이 사직서를 제출한 만큼, 오는 2월 1일까지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모두 퇴직하겠다”며, “구속될 때까지 싸우겠다”고 말했다.

한편 비대위 의장단들은 이날 오후 3시30분에 구본준 LG반도체 사장 및 구조조정 본부장과 협상을 가졌으나, 구체적인 내용들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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