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말 시한부 총파업, 3월초 파상 파업 실시

기아·현대공대위(공동의장 고종환 기아차노조 위원장, 황치수 현대차노조 위원장 직대)가 3월초까지 단위 노조 차원에서 노조 통합을 위한 조직변경을 결의하는 한편, 4월경에 임원선거를 치르는 등 상반기 내에 단일노조 건설을 마무리지을 방침이다.

기아·현대공대위는 7일 기아차 소하리 공장에서 대표자회의를 갖고 3월초까지 각 단위사업장별로 조합원 총회를 개최해 조직 형태 변경에 대한 결의를 이뤄내고 4월에 고용안정 투쟁 경과를 보면서 임원선거를 실시하는 안을 검토했다.

공대위의 한 관계자는 “기아·현대는 3월 중순부터 단일노조 체계로 고용 및 구조조정에 대한 투쟁을 벌여나가고, 이어 임단협 또한 단일노조 차원에서 벌여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공대위는 이미 확정된 오는 24일부터 26일 사이의 시한부 총파업 돌입을 재차 확인하고, 3월초에는 공대위 차원의 파상파업을 벌이며, 3월 중순부터는 금속산업연맹의 방침에 따라 총파업을 벌여나가기로 결의했다.

공대위의 다른 관계자는 “우선 준비가 앞서 있는 현대 관련 3개사가 통합 단일노조를 결의해 내면서 이러한 분위기를 모아 기아 관련 노조들의 결의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이들은 기아차노조에 상황실을 두고 각 단위노조의 현황을 점검해 나가기로 했으며, 오는 11일 울산에서 ‘기아·현대 노조 대의원 합동 총파업 투쟁 결의대회’를 가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공대위는 8일 현대차 회사측에 공문을 보내 9일 정몽구 회장과 면담을 요구하고 있으나 성사될지는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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