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투본 집행위, 3월13일 통합대의원대회 예정….명칭, 대의원배정 등 쟁점 남아
지난 4일 ‘공공대통합과 99공동투쟁승리를 위한 투쟁본부'(공투본) 집행위원회가 오는 3월 13일 통합대의원대회를 치르기로 일정계획을 잡으면서 3개 연맹의 조직통합이 예상보다 빨라질 전망이다.
이는 총력투쟁 이전에 조직통합을 완료시키자는 분위기가 확산된 탓인데, 공투본은 통합대회 직후인 14일 5만명이 참여하는 조합원 총회를 개최하고 이때를 기점으로 총력투쟁에 돌입할 예정이다.
공투본은 공공연맹, 공익노련, 민철노련 등 총 106개 단위노조 10만명의 조합원을 포괄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출범이후 조직통합 및 투쟁계획을 주도해 왔다.
현재 공투본 집행위원회는 조직통합을 앞두고 통합과 관련된 제반사업을 점검중인데, 연맹의 명칭, 대의원배정, 의무금 등 규약과 관련된 사항들에 대한 조직별 차이가 적지 않아 쟁점이 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큰 문제는 대의원 배정과 의무금 규정. 공익노련의 경우 단위노조별로 최소한 1명씩 대의원을 두어야 한다는 원칙을 내세우고 있으며 공공연맹의 경우 조합원비율에 따라 대의원을 배정하자는 의견이다. 이는 공공(14개), 공익(89), 민철(3개) 등 조직별로 가맹조직 수의 차이가 크고 공공연맹의 경우 한국통신노조라는 대형사업장이 있는 터라 견해가 엇갈리고 있는 것. 의무금은 공공연맹이 1,000원, 공익노련이 2,100원, 민철노련이 1,200원으로 공공과 공익의 경우 두배 이상의 차이가 나는 형편이라 이 역시 조정이 필요한 부분이다.
이외에 조직명칭의 경우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연맹’과 ‘전국공공사회서비스노조연맹’의 두가지 의견이 제출돼 있으며, 업종별협의회와 지역본부 중 어느 쪽을 조직의 기본체계로 할 것인가에 대해서도 그간 활동방식의 차이에 따라 의견이 엇갈린다. 아울러 통합연맹의 지도부는 단일지도체제(위원장-수석부위원장-사무처장 동반출마)로 하기로 했고 임기는 2년으로 정할 예정인데, 통합연맹의 초대 위원장을 누가 이끌 것인지도 큰 관심사다.
공투본은 오는 19∼20일 단위노조 대표자 수련회와 전체회의를 통해 향후 공동투쟁 계획, 조직통합과 관련된 쟁점사항들에 대해 가닥을 잡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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