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은 12일 오후 6시 30분에 한국노총 대전지역본부 강당에서 대전지역교원노조 설립총회를 가졌다. 이로써 지난 1월 6일 국회에서 ‘교원의 노동조합 설립 및 운영등에 관한 법률’이 통과된 이후, 한국노총(위원장 박인상) 산하에 최초의 교원노조가 설립됐다. 이날 설립총회에는 대전지역 15개 학교에서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한국노총은 대전지역교원노조 설립을 시작으로 앞으로 전국 대도시 중심으로 교원노조를 설립한 뒤, 올 7월에 전국적 조직을 건설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이에 따라 상반기 동안 유치원과 초등학교·중등학교 교원을 대상으로 조직화 작업에 들어갈 방침이어서 잇따라 교원노조가 설립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한국노총은 지난달 27일 회원조합 대표자회의에서 올 7월 교원노조 결성을 목적으로 상반기 동안 교원 조직화에 집중키로 결의한 바 있다. 이같은 원칙하에 우선 제1단계로 올 2월 초까지 각 시·도 지역본부에 ‘교원노조 설립지원대책반’을 설치하며, ‘접촉단계’인 제2단계에서는 노조 설립 의사가 있는 평교사를 중심으로 소모임을 결성한 뒤, 3단계인 4월부터 6월까지는 소모임을 ‘교원노조 설립준비위원회’로 발전시키로 방침을 정한 바 있다.
1999.02.13
차유미 기자(매일노동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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