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한 국내기술로 설계 개발된 기본훈련기(KT-1)가 올해부터 본 격적인 양산체제에 들어가 2000년부터는 우리 공군조종사를 양성 하는 주력 훈련기종으로 사용된다.

국방부는 23일 지난 88년부터 국방과학연구소와 대우중공업을 주 축으로 11년에 걸친 연구개발 끝에 최근 개발완료한 기본훈련기를 2003년까지 모두 00대 양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공군 성남비행장에서 시험비행을 무사히 마친 기본훈련기는 외국기술 도입으로 제작한 F-5 제공호나 F-16 차세대전투기와는 달리 모든 도면과 기술자료, 시범비행 등이 전적으로 국내기술진 에 의해 이뤄졌다. 이 때문에 후속 군수지원이 쉽고 성능개량을 위한 기술적 지원이 가능하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기본훈련기는 950마력의 터보프롭(제트엔진으로 프로펠러 가동) 엔진을 장착해 최대 수평시속 480㎞, 고도 11㎞로 비행이 가능하 며, 체공시간 3시간 이상으로 영국의 쇼트 투카노(SHORT TUCANO) 와 스위스 PC-9 등 외국의 기본 훈련기보다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 고있다.

특히 동급 훈련기로서는 배면 스핀시범비행(360도 회전비행)을 할 수 있는 세계유일의 항공기로 평가받고 있다. 대우중공업은 2 003년부터 연간 30∼40대의 기본훈련기를 수출해 연간 1억5천만∼ 2억달러의 수출고를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도형 기자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