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콩심을 때는 아니다. 옆집에

아흔여덟드신 할머니가 사신다.

작년에 할머니가 콩심는 모습이다.

할 때마다 마지막일꺼라고 하시는데

눈어둡고 귀가먼

호미만한몸 삐뚤빼뚤

넓은 밭을 꼭꼭 채워

해마다 마지막 콩을 심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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