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산하 국책연구교육기관인 한국정신문화연구원(원장 한상진)이 최근 정원과 보직자 숫자를 대폭 줄이고 교수들간 경쟁체제 도입을 골자로 한 구조조정안을 확정해 시행에 들어갔다.
5일 정문연이 확정한 구조조정안에 따르면 99년 2월말 현재 183명인 연구원 정원은 33명을 줄여 150명으로 했으며 부원장제를 폐지하고 29개인 보직 숫자도 19개로 감축했다.
이와함께 현대사연구소를 비롯한 부설 연구소와 실을 전부 폐지해 팀제로 재편하는 한편 팀간,교수들간 본격적인 경쟁체제를 도입하고 외부 연구사업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이에따라 연구실적이나 외부 연구사업유치가 저조한 팀이나 교수들은 감봉과 징계를 비롯한 인사상 불이익을 받게 되고 실적이 계속 저조하면 퇴출당한다.
한편 정부는 정문연을 비롯해 민족문화추진위원회, 국사편찬위원회, 서울대 규장각, 학술진흥재단, 외교통상부 산하 국제교류재단 등 업무 성격이 겹치는 국책연구기관들에 대한 중복투자를 피하기 위해 ‘한국학사업조정위원회'(가칭)를 만들어 국내한국학 기능조정역할을 담당케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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