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오그라드=외신종합】 15일 평화협상 재개 전망이 불투명한 가운데 유고연방군과 코소보해방군(KLA)간의 전투가 오히려 확전되는 등 코소보내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유고군과 코소보해방군은 11일 코소보주 북부지역에서 교전으로 양쪽에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마케도니아와 접경지역인 남부지역 에서도 남쪽으로부터 지원을 사전 차단하려는 유고군의 `소각작전 ‘으로 알바니아계 마을 몇개가 불탔다. 슬로보단 밀로셰비치 유고 대통령의 코소보 평화협정 거부로 리처드 홀브룩 미국 특사의 외교적 노력이 수포로 돌아간 가운데 이 고르이바노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12일 베오그라드를 방문해 밀로 셰비치 대통령과 회담을 갖는 등 막판 외교적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한편 미국 상하 양원은 11일 필요할 경우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군의 일원으로 미군병력을 투입할 것을 내용으로 한 미국 행정부 의 대코소보 정책을 지지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유고내전 해결을 위한 6개국 접촉그룹이 제시한 평화협정안에 대 해서는 유고연방뿐 아니라 다른 당사자인 코소보해방군쪽도 서명 을 거부하고 있어, `평화협정이 무산될 경우 나토군의 공습을 강 행하겠다’는 서방의 위협이 제대로 먹혀들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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