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다비=DPA AFP 연합】 국제방위산업전시회가 전 세계 41개국 800여 무기회사들과 고위 국방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14일 아랍에미리트연합 수도 아부다비서 5일간 일정으로 개막돼 최신무기 판매 경쟁에 들어갔다.

이번 전시회에는 영국, 프랑스, 미국, 러시아 등의 대규모 무기 회사들이 대거 참여했으며 유럽의 다른 나라들과 남아프리카공화 국, 증앙아시아 등에서도 상당수 회사들이 참가했다. 특히 프랑스에서는 사상 최대 규모인 50개 무기회사들이 참가했 고, 아랍권 무기시장에 광범위하게 진출해 있는 러시아도 약 50개 회사들이 참가해 T-72, T-80, T-90 탱크 등 새로 개량된 무기들을 선보였다. 또 걸프만의 섬 소유권을 놓고 아랍에미리트와 논란 중인 이란도 처음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전시회에서 특별히 설치된 수로에는 미국, 프랑스, 노르웨이 등 9개 국가들에서 출품한 해군 함정들이 정박해 있으며, 기뢰 탐지선부터 프리깃함에 이르기까지 13종의 선박들이 전시되고 있다. 미국은 복서, 앤티탬, 아든트 등 수상함정 3척을 파견했으며 , 노르웨이도 최첨단 컴퓨터로 작동되는 해군 기뢰탐지선인 MCMV 카르모이호를 전시중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앤서니 지니 걸프지역 미군 사령관과 영국 등 10여 나라의 국방장관들이 참가할 예정 이다. 아랍에미리트가 창설한 국제방위산업전시회는 93년부터 격년제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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