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부치 게이조 일본 총리의 방한에 맞춰 한일어업협정 폐기 , 일본 군국주의 부활반대 등을 요구하는 시민단체와 학생들의 집회가 잇따라 열렸다.
참여연대·경실련·전국연합 등 9개 시민단체는 이날 오전 서울 탑골공원에서 회원 5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집회를 열어 “일본은 군국주의를 부활하려는 책동을 즉각 중지하라”고 요구했다. 이 들은 “유사시 일본 자위대의 작전영역을 동남아시아 전역으로 확 대하는 등 미국과 일본의 군사력에 의해 한반도의 평화가 위협받고 있다”며 “오부치 총리의 방한을 계기로 일본의 군사대국화와 군국주의 부활 움직임에 대해 우리 정부가 적극 나서 문제를 해 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중의 기본권 보장과 양심수 석방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상임 대표 홍근수)도 서울 명동 향린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불평등 한 한일어업협정 폐기와 군대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 정부의 배 상조처를 촉구했다. 고려대 총학생회도 이 대학 민주광장에서 집 회를 열어 “일본 총리가 불평등한 한일어업협정을 파기하고 일제 식민통치에 대해 사과하지 않을 경우 20일 예정된 일본 총리의 고 려대 강연을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태평양전쟁희생자유족회, 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한일시민 연대공동위원회의 일본쪽 회원 등은 20일 낮 12시 탑골공원에서 `일본총리 방한 반대 한일연대 결의대회’를 열 계획이다. 안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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