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는 25일(이하 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무력사용 중단과 협상재개를 촉구하는 결의안 초안을 상정했다.

이 결의안은 “유엔 안보리의 승인없이 이뤄지고 있는 나토의 공습은 국제평화와 안보를 위협하는 것으로 유엔헌장을 정면으로 위반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무력사용의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결의안은 또 코소보 사태해결을 위한 협상을 즉각 재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안보리는 26일 중 결의안 채택 여부를 표결에 부칠 예정이나 나토공습에참여하고 있는 미국과 영국, 프랑스 등이 상임이사국으로 거부권을 갖고있어 채택될 가능성은 희박하다. 피터 벌리 미국 대리대사는 “결의안 채택은 코소보 사태를 장기화하고 슬로보단 밀로셰비치의 행동을 고무하는 것이기 때문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우리는 대부분의 안보리 이사국들이 결의안 채택에 반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유엔본부 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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