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산하 공공부문 노조들은 한국노총 지침에 따라 오는 6월16일 파업에 돌입키로 재확인했다.

정부산하기관노조협의회(공동의장·강대흥등 4인)는 27일 공동의장단 회의를 갖고, 6월16일 공공부문 전 사업장 파업 돌입을 재확인하는 한편 조정신청 방법과 파업찬반투표 요령 등 향후 구체적인 투쟁 지침을 확정했다.

협의회는 투쟁 일정을 최대한 맞추기 위해, 6월13일 총파업 출정식을 하 기로 예정돼 있던 담배인삼공사노조(위원장 강대흥)의 일정을 16일로 미뤘다. 또 파업 돌입 의지를 다지기 위해 공공부문 전 조합원 10만여명이 일제히 삭발에 돌입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그리고 6월16일을 전후로 리본달기와 출퇴근 투쟁, 현수막 부착, 중식시간과 퇴근시간을 이용한 노동가요 배우기 등 준법투쟁에 돌입, 6월26일 2차 파업 때까지 실시하기로 했다.

협의회는 한국노총 산하 전 공공부문노조들이 파업에 돌입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기간산업등 실제로 파업에 돌입하기 어려운 사업장이나 혹은 파업 일정이 맞지 않은 사업장의 경우 6월16일 ‘조합원 총회’를 열어 파업투쟁에 최대한 동참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협의회는 이같은 다양한 투쟁 전술이 투쟁 참여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협의회는 조만간 이같은 투쟁 지침을 산하 단위 사업장에 내리는 한편, 한국노총에게 총회투쟁등 다양한 투쟁전술도 총파업 투쟁 방안에 포함시키도록 건의할 방침이다.

[저 자] 차유미 기자

[출 처] 매일노동뉴스

[발 행 일] 1999.05.28

[발 행 처] 한국노동정책정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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