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계 인사 10인으로 구성된 ‘조폐공사 파업유도 및 공안조작의혹사건 시민진상조사위원회’ 조사팀이 18일 오전 창원을 방문해 한국중공업과 대림자 동차에서 조사활동을 벌였다.

조사팀장 노동정책연구소 박석운 소장을 비롯한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곽준석 신부, 민교협 김윤자 대협위원장 등 3명은 10시경 한국중공업에서 노조 및 사측 관계자를 잇달아 만났다. 조사팀은 김종세 본부장, 정석균 총 괄부장 등 회사측 관계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고소고발이 민영화에 장애가 되는 노조의 무력화를 위한 것인지 여부 ▲김창근 위원장 구속을 전후한 관 계당국과의 관계 등에 대해 질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대림자동차를 방문한 조사팀은 한때 사내출입을 제지받기도 했다.

이내 출입이 허용되긴 했으나 사측의 거부로 노조에 대한 조사만 이루어졌 다. 사측 관계자는 “노사가 한 자리에서 조사를 받아야 되는데 노조간부 대 부분이 서울에 있는 상황이며 또 중요한 회의가 있었다'”고 거부 이유를 밝 혔다. 노조는 조사팀에게 회사의 태도가 돌변한 4월22일 당시 상황을 중점 적으로 설명했다.

조사팀은 현대정공 조사를 위해 곧장 울산으로 향했다. 이날까지 수집된 내용은 약식보고서로 작성돼 내주초 언론에 공개될 예정이다. 박석운 소장 은 “앞으로 추가조사가 필요한 사업장에 대해서 계속적으로 보완조사를 벌 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창원=정현민 주재기자)

[저 자] 정현민 기자

[출 처] 매일노동뉴스

[발 행 일] 1999.06.19

[발 행 처] 한국노동정책정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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