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식농성을 풀게 된 배경은?
= 민주노총 요구에 대한 정부차원의 몇가지 조치가 있었고 현재의 노정관계 에서 일정 국면전환을 하는데 동의할만큼의 것이라고 판단, 단식을 풀기로 했다. 그러나 나머지 현안문제에 대한 정부태도를 계속 지켜보면서 향후 투쟁계획을 결정하겠다.
– 한국노총처럼 합의문을 만들지 않은 이유가 있나?
= 당초 구속자 석방 등 민주노총 요구는 정부가 조치를 취할 부분이었고 합의나 협상할 사안은 아니었다. 대통령의 결단이 필요한 문제이니만큼 만나 서 정부쪽의 확답을 끌어내는 과제가 남아 있다. 구속자 문제에 대한 확답 외에도 공안대책협의회 해체나 공안탄압의혹사업장에 대해 단순히 국회에 맡기는 것이 아니라 확실한 조치약속이 있어야 한다.
– 향후 민주노총 계획은?
= 조폐문제와 관련됐던 당면요구 중심에서, 현안사업장문제를 푸는 쪽으로 투쟁방향이 전환될 것이다. 지난해 공안탄압의혹사업장과 함께 현재 임단협 과 부당노동행위 사업장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아울러 노정간 실무대화를 계속 진척시켜 기존 노동시간단축 등 민주노총의 4대요구에 대한 협상을 할 생각이며 이 과정에서 투쟁이 계속 배치될 것이다.
– 노사관계제도개선위에 참여하나?
= 노사관계제도개선위 참여제안을 받았으나 한국노총과의 합의내용에 나와 있는 것처럼 향후 노사정위로 가게 된다는 이야기는 들은 적이 없다. 이는 당초 정부이야기와 다르기 때문에 진의를 더 파악한후 검토해봐야 할 문제 다. 민주노총으로서는 노사정위와 연관되는 제도개선위에 참여하는 것은 지 금 결정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며 이는 대의원대회 결정사항이다.
[저 자] 황보연 기자
[출 처] 매일노동뉴스
[발 행 일] 1999.06.26
[발 행 처] 한국노동정책정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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