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동차의 빅딜이 무산되면서 ‘법정관리’로 체계로 넘어가게된 삼성차 노동자들의 ‘고용불안’이 다시금 고개를 들면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작년말 대우전자와의 빅딜 협상이 발표되면서 노동자들의 대대적인 반발 을 불러일으켜 무노조 상태에서 삼성차비대위(위원장 이재경)가 구성되면서 두달여가 넘는 파업을 벌이는 등 극한 대립을 벌였었다.

삼성차가 최종적으로 ‘청산’될 경우, 당장 노동자들의 고용 및 생존권 문 제와 협력업체들 문제가 발생하게 돼 이에 따른 갈등이 예상된다.

삼성차는 현재 휴무기간이어서 아직 노동자들의 반응이 가시화되고 있지 는 않으나 5일 업무가 시작되면서 이들의 고용불안 등에 대한 불만이 표출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가운데 삼성차 회사측과 비대위 대표들은 2일 오후 3시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법정관리로 방향을 잡게된 정황을 설명하며 직원들의 반발 을 최소화시키려는 노력으로 보인다. 5일에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현 상황에 대해 설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비대위측은 지난 2월13일 빅딜 협상과 관련해 노사가 합의했던 ▲희망자에 대해 관계사로 전보하고 2년간 고용보장 ▲전직위로금 통상임금 6개월 ▲희망퇴직 위로금 평균임금 10개월 등에 대해 회사측이 약속을 이행할 것을 촉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법정관리가 시행될 경우 희망퇴직금 지급에 애로가 발생할 수도 있으며, 6,000여 전 직원에 대한 다른 관계사로의 이전 등에 대한 현실적인 대안을 제출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이에 따라 노동자들의 향후 대응 추이가 주목된다.

[저 자] 진숙경 기자

[출 처] 매일노동뉴스

[발 행 일] 1999.07.03

[발 행 처] 한국노동정책정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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