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에 잇따라 실시되는 독일 주의회 선거에서 집권 사민당이 고전할것으로 전망된다.

다음달 5일 자를란트와 브란덴부르크를 시작으로,12일(튀링겐), 19일(작센)에실시되는 주 의회 선거를 앞두고 최근 실시된여론조사에서 사민당 지지율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나 당 지도부를긴장시키고 있다.

이처럼 사민당의 인기가 하락하고 있는 것은 게하르트슈뢰더 총리가 추진하는 긴축정책과 이로 인한 사회보장 혜택 축소에대한 국민들의 반감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85년부터 사민당이 집권하고 있는 자를란트주에서 이변이 벌어질 조짐이나타나고 있다. 지난주 자를란트 주민을 상대로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기민당이 45%의 지지를 얻어 43%의 사민당을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오스카 라퐁텐 전 사민당 당수의 정치적 고향인 자를란트주에서 사민당 시대가 끝날지도 모른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으며 잘될 경우에도 사민당이 녹색당과 연정을 구성해 지방정부 차원에서또하나의 ‘적-녹 연정’사례가 나타날 가능성도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여론조사에서 라인하르트 클림트 주총리의 인기는 상승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나 사민당의 인기 하락 추세와 대조를 보이고 있다.

이는 클림트 주총리가 최근 슈뢰더 총리의 정책 노선에 반기를 들고 정부의 신자유주의적인 경제정책을 비난한 것이 유권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준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자를란트주와 같은날 실시되는 브란덴부르크주의회 선거도 거의 비슷한 양상을나타내고 있다.

여론조사에 따르면사민당이 단독정권을 유지하기 힘들 것으로 나타나 어떤 방식으로든 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며 주민의 55%는 사민당-기민당의 대연정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튀링겐주에서 사민당과 연정을 구성하고 있는 기민당은 이번 선거를 통해 기민당 단독정부가 들어설 수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정을 유지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사민당은 동독 공산당의 후신인 민사당과도 연정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으며 선거 결과에 따라 연정 파트너가 결정될것으로 보인다.

작센주에서는 현재 집권하고 있는 기민당이 압승을 거둬 손쉽게 단독정권을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기민당은 55%의 지지를 얻은 반면 사민당은 사상 최저 수준인 17%의지지를 얻어 이변이 없는한 기민당이 3기 연속 단독정권을 이어갈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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