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산업연맹(위원장 문성현) 소속 자동차부품노조들이 구조조정에 맞선 공동대응 채비를 갖춰나가고 있어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지난 20일 광진상공, 동진금속, 일진산업, 한국 FCI노조(이상 경주), 대덕사, 세종공업, 태성공업, 한국 TRW, 한일이화노조(이상 울산) 대표들은 민주노총 경주시협의회 사무실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자동차부품노조들은 지난해 현대의 기아 인수이후 본격적인 구조조정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 꾸준히 공동대응을 위한 논의를 이어왔으며 경주지역노조들이 지난 5월 ‘구조 조정 대응준비팀’ 첫회의를 가진바 있고 지난 7월에는 울산노조들과의 간담회가 시작됐었다.
이 자리에서 ‘경주지역 자동차부품 구조조정 대응준비팀’은 “97-98년 기 아 부도사태, 대우의 쌍용인수, 현대의 기아인수, 삼성차 빅딜추진에 이어 올해들어서도 대우차 GM협상, 삼성차의 현대로의 인수 움직임까지 자동차산 업구조조정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며 “지난 4월부터 시작된 현대, 기아 부품업체에 대한 실사작업은 이후 대대적인 부품산업의 구조조정을 예상케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자동차부품 구조조정에 대한 노동조합의 입장수립 ▲전국자동차부품 실태조사사업 ▲자동차부품산업에 대한 해외자 본 진출에 따른 영향조사 연구 등을 금속산업연맹에 공식 제안키로 했다.
특히 한국펠저, 한국 FCI, 발레오 만도전장시스템스코리아 등 경주지역의 3개 업체가 해외매각됐고 다른 사업장도 합작·매각을 추진중에 있다며 이에 따른 대응책이 필요하다는 입장.
이와함께 전국단위의 자동차부품노조 대표자회의를 개최하도록 제안했으 며, 완성차노조의 참여도 있어야 한다는 의견도 제출됐다. 이와관련 김태정 금속산업연맹 조직부장은 “지역별 부품사 구조조정 대책회의 구성을 추진중 에 있다”며 “9월경 의결기구를 거쳐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주지역 11개 자동차부품노조들은 중소사업장이 많다보니 향후 구조조정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조직통합이 필요하다고 판단, 노조통합논의도 진행하고 있다. 금속산업연맹에 따르면 연맹산하 노조중 자동차부품노조들 이 모두 6-70개로 3분의 1정도에 달해 이들의 공동대응움직임에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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