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공안2부는 29일 남북한노동자축구대회 참가를 위해 북한을 방문 했던 민주노총 대표단 중 일부를 이번주 내 소환키로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 민주노총이 “남북한 민간교류를 막으려고 하는 의도”라며 반발하고 있다.

민주노총에 따르면 이날 오전 검찰로부터 구두로 민주노총 대표단 6명을 소환하겠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민주노총은 이와 관련 “이미 방북보고서를 제출하는 등 북한에서의 민주노총의 행적을 왜곡보도한 내용에 대해 다 해명했는데, 도대체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다”며 “소환을 하는 당사자도 참고인 자격으로 부르는 것이라며, 명확한 근거를 대지 못하는 등 소환의도가 의심스럽다”고 주장했다.

특히 민주노총은 “이번 소환의 경우 근거없이 일단 언론에 소환사실을 공개유포하는 등 민주노총을 흠집내려는 의도를 보이고 있다”며 “이는 공안수 구세력의 민간의 남북교류를 방해하는 공권력 남용이라고밖에 볼 수 없다 “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소환내용을 전달했던 보안수사대의 한 관계자는 “단지 TV에 방영됐던 내용이 북한측에서 꾸민 것이 아닌지 등의 사실확인을 하려는 것뿐”이라며 “별 문제될게 없다”고 말했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한 듯 일각에서는 민주노총 간부들의 소환조사가 단순 조사 차원에서 끝날 가능성을 점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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