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 길병원쪽의 노조 설립 방해 의혹(<한겨레> 1일치 14면)과 관련해 인천 남동구와 경인지방노동청이 진상 조사에 들어갔다.

남동구는 길병원에 이미 설립된 노조가 활동을 하지 않는 휴면 노조인지를 가리기 위해 임원변동 사항, 조합비 징수 현황 등 관련 자료를 요구하고 노조 관계자를 상대로 조사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

남동구는 오는 6일까지 노조쪽으로부터 관련 자료를 제출받아 조사한 뒤 휴면노조라는 사실이 드러나면 노동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해산명령을 내리겠다고 말했다.

인천지방노동청도 이날 병원쪽을 상대로 노조 설립을 방해했는지에 대해 조사에 나서는 한편, 직원들의 동의없이 식대를 지급하지 않는 등 근로기준법을 어겼다는 진정에 대해서도 조사중이다.

한편 민주노총 인천본부, 병원노련 인천·부천본부, 길병원 직원 등 100여명은 이날 오후 6시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길병원 앞에서 항의시위를 벌였다.

민주주의민족통일 인천연합, 인천청년대표자 연대회의,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 남동시민모임 등 시민단체들도 이날 성명을 내어 “길병원쪽은 구시대적인 노조탄압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인천/김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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