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투의 전국순회투쟁단이 1차 순회투쟁을 마치고 대전지역을 시작으로 2차
순회투쟁 일정에 올랐다.
1차 순회투쟁 기간동안 전해투 전국순회투쟁단은 울산, 부산, 안양, 안산, 인
천에서 투쟁을 전개했고, 11월 5일에는 서울 투쟁으로 1차 순회투쟁의 일정을
모두 마쳤다. 이후 투쟁단은 민중대회장에서 1차 순회투쟁에 대한 보고대회를
갖고, 1차 순회투쟁의 성과를 중간평가하였다. 이 자리를 통하여 전해투는 전국
순회투쟁의 의의와 목적을 다시 한번 대중적으로 공유하였다.
이후 11월 10일부터 2차 순회투쟁 일정에 돌입한 전해투 전국순회투쟁 대오는
순회투쟁의 첫 지역으로 대전지역을 택했다. 투쟁단은 대전 성모병원, 한국타이
어, 대우자판, 제일신협의 동지들과 함께 대전 노동청 항의방문을 하였다. 이
과정에서 투쟁단이 노동청에 진입을 시도하자 대치 중이던 경찰이 도로까지 나
와 구타를 감행하여 제일신협의 조직부장이 머리가 찢어지고 의식을 잃는 등 항
의집회에 참가한 노동자들은 잔혹한 백색테러를 당했다.
대전지역 투쟁을 통해서 투쟁단의 한 노동자는 “여러 곳에서 많은 것을 느꼈
고, 투쟁하는 사업장은 이렇게 힘들게 싸우는 곳이 많다는 것을 보면서 다시 한
번 힘을 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하며 투쟁의지를 불태웠다.
민중대회 등을 통하여 전 민중의 고통을 재삼 확인한 만큼 전해투 전국순회투
쟁과 같은 힘찬 실천적 연대활동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노동네트워크 주간뉴스, 98/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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