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노조(위원장 직무대행 구덕회)의 집행간부 전원이 사퇴를 결의하고 오는 28일 열리는 대의원대회에서 9대 위원장 선거일정을 확정짓기로 했다.
서울지하철노조는 21일 열린 집행간부회의에서 “99년 임금단체협상을 힘있게 치르기 위해서는 선거를 통해 새로운 집행부를 구성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집행부가 임원선거 일정을 28일 대의원대회 안건으로 상정할 것”을 결의했다. 이로써 지난 2일 대의원대회에서 구덕회 직무대행 체제가 출범하면서 불거진 ‘임원 선거’ 논란이 일단락 지어질 것으로 보인다.
노조의 한 관계자는 “핵심 간부들이 현재 집행부의 활동을 검토해본 결과 새 집행부 구성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면서 “이는 지회장 등 현 직무대행 체제인원의 3분의 1가량이 해고 효력을 다투고 있거나 해고자인 점과 힘있는 임단협 준비가 절실하다는 점 등이 고려됐다”고 밝혔다.
지하철노조는 임단협를 위해 구성한 특별위원회가 이번 달 안으로 임단협안을 마련하기로 했으나 임원선거로 인해 계획 수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 인다.
한편, 이날 소집된 중앙선관위 회의에서는 이번 임원선거를 10월20일이나 22일 중 하루를 택해 치르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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