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고가 살인인 시대에 살고 있다. 자본과 권력의 계획된 살인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부당한 징계해고와 정리해고로 수많은 노동자들이 거리로 내쫓기고 있다. 자본의 탐욕과 정권의 비호는 지칠 줄 모른다.
서울지하철노조는 21일 열린 집행간부회의에서 "99년 임금단체협상을 힘있게 치르기 위해서는 선거를 통해 새로운 집행부를 구성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9대 위원장 선거일정을 확정짓기로 했다.
서울지하철노조가 지난 4월19일부터 4월26일까지 파업에 참여하라는 투쟁명령에 따르지 않은 '반조직' 조합원 39명에 대해 제명 처분을 내렸다. 또 37명을 무기정권에, 81명을 유기정권에 처하는 등 강력한 제재조치를 취했다.
지하철 노조가 서울대를 만났을 때 내가 보았던 것은, 무언가 '시간대'가 다른 것 같은 두 문화가 접합된 양상이었다고 할까. 노동자들이 학생들을 못 살게 군 것도 아니지만, 학생과 하나가 된 것도 아니었던.
이기호 노동부장관은 20일 "현재까지 지하철 파업 관련 면직자가 모두 91명이지만 파업주동자, 적극 가담자 등이 대부분 포함된 만큼 더이상 확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파업에 참가했던 지하철 노조원에 대해 이른바 '왕따 마녀사냥'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경찰은 있지도 않은 '왕따 행동수칙'을 만들어가며 파업참가자들에게 '왕따 가해자'라는 누명 까지 씌우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0일 서울지하철 사태와 관련한 노사정 간담회가 열렸고 금속산업연맹도 이날 정부쪽과 접촉을 갖는 등 조심스럽게 물꼬가 트이고 있어, 향후 파업돌입 여부에 중요한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서울지하철공사 노조(위원장 석치순)는 7일 오후서울 명동성당에서 노조원 1천여명이 모인 가운데 조합원 총회를 갖고 "정부측에서 구조조정 중단등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노-정 교섭에 응하지 않는다면 오는 14일 새벽을 기해 재파업에 돌입하겠다...12일 부터 시작되는 민주노총의 2차 총파업 투쟁에 동참,이번 투쟁을 마무리짓겠다"고 밝혔다
시장과 시민단체들의 언급을 곱씹다보면 우리사회에서 '파업권'은 아직 요원한 '인권'이라 는 생각이 들게 된다. 그들의 의식 속에서 지하철 노동자들은 파업의 권리조차 행사해서는 안 되는 존재였기 때문이다.
대검 공안부는 28일 서울지하철노조 파업철회 이후 조기복귀한 동료들을 폭행·폭언하는 등 집단따돌림을 하는 노조원들을 공사쪽이 무더기로 고발키로 함에 따라 가해 노조원 전원을 업무방해 등 혐의로 구속수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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