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위원장 박인상)이 전력분할 매각 반대 투쟁에 전면적으로 나설 방침이어서 전력관련 단위노조를 중심으로 진행되던 전력산업 구조개편투쟁이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
한국노총은 25일경 대표자회의를 갖고 박인상 위원장이 위원장을 맡는 ‘전력분할매각투쟁위원회’ 구성하는 등 구체적인 투쟁계획을 논의, 확정할 방침이다. 이들은 10월말까지 1단계로 ‘조직간 연대투쟁과 홍보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며, 11월말까지는 2단계로 정부 및 국회를 대상으로 입법저지 투쟁을 벌일 예정이다. 또 12월 3단계에는 연대파업 및 총선투쟁을 전개할 방침을 수립하는 등 강력한 투쟁 의사를 밝히고 있고, 이와 때를 같이 해 노사정위 결렬 선언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표 참조)
이미 한국노총은 지난 15일부터 전력 투쟁상황실(실장 최국중 국장대우)을 설치하고, 18일에는 1차 실무기획단 회의에서 투쟁계획 초안을 마련했으며, 전력비상대책위와 실무협의를 갖기도 했다.
한국노총은 중앙 차원의 투쟁위 구성과 함께 지역투쟁위 또한 조직할 방침이어서 전력분할 매각 저지 투쟁은 전국적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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