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교육의 정규직과 비정규직 노동조합이 13일 대대적인 연대투쟁을 갖고, 공동투쟁을 결의했다.

13일로 파업 19일째를 맞는 재능교육노조(위원장 손미승)와 지난 8일 결성된 재능교사노조(위원장 김수복)은 이날 혜화동 재능교육(회장 박성훈) 본사 앞에서 조합원 2,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최근 파업승리와 교사노조 인정을 촉구하는 공동연대집회를 가졌다.

이날 재능교육노조는 “교섭 중임에도 직원들에게 유인물을 통해 근로조건 개선방침을 공개하는 등 유일교섭단체인 노조를 무시하는 불성실교섭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성실교섭을 촉구했다. 반면 회사측은 13일 ‘근로조건 개선방침’을 통해 “13일부터 8,500명의 교사들을 위해 제도개선위, 고충처리위, 사무환경개선위를 출범시켰다”며 밝혔다.

또 재능교사노조는 이에 앞서 이날 오전 성균관대 유림회관에서 노조창립 보고대회를 갖고, “근로계약의 형식이 위탁업무 계약이더라도 종속적 근로 관계가 인정되면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에 해당된다”며 노조설립 인정을 촉구했다.

이와 관련 노조에 따르면 노조결성 이후 일주일만인 13일 현재까지 서울, 경인, 강원지역 등지에서 가입원서를 낸 학습지교사는 1,500여명에 이르는 등 호응을 얻고 있으나, 회사측은 조합원 및 노조 지지발언을 한 학습지교사 9명에게 계약파기서를 보냈다.

이에 대해 재능교사노조와 재능교육노조는 이날 연대집회에서 “양 노조 중 어느 하나도 무너지면 학습지 노사관계는 무너지는 것”이라며 “회사가 계약파기를 철회하지 않으면 전면적 투쟁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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