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 = 아래는 실질소득이 감소한 가정들이 늘어나면서 적은 돈으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보건소를 찾는 사람이 늘어난 것에 대한 기사이다.

기사처럼 국공립의료기관을 찾는 사람이 늘어남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국공

립의료기관을 민영화하는 작태를 보이고 있다. 실례로 정부는 수원의료원

을 민간위탁 한다는 방침을 내놓았고, 보건소도 구조조정을 하면서 그

기능을 축소하는 등 공공의료에 대한 정부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후퇴시

키고 있다.

■ 경제난으로 보건소 찾는 사람들 급증 ■

병원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보건소와 보건지소를

찾는 사람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17일 의료보험연합회가 발표한 99년 3/4분기 의료보험 진료비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 1-9월 보건기관의 총진료비는 1,28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56억원보다 무려 260.1% 늘었다. 같은 기간의 진

료건수도 올해 1,099만건으로 지난해 286만건 보다 283.6% 증가했다.

이에 비해 ▲ 종합병원 12.6% ▲ 병원 19.2% ▲ 의원 21.3% ▲ 약국

24.4% 등 다른 의료기관들은 작년보다 진료비가 소폭 늘어나는 데 그쳤

다.

전체 의료보험 진료비 가운데 보건기관이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9

월 현재 0.48%에서 올 9월에는 1.47%로 대폭 늘었다.

연합회 관계자는 “실질소득이 감소한 가정들이 늘어나면서 적은 돈으

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보건소를 찾는 사람이 많아진 것이 가장 큰 이

유로 보인다”면서 “자치단체들이 보건소 진료활동을 대폭 강화한 것도

한 요인”이라고 말했다.

(매일경제, 11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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