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화 우려를 낳고 있는 고려운수 파업사태에 노동계와 시민사회단체가 적극 대응에 나서면서 이번주가 사태해결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민사회단체들은 파업 193일째를 맞고 있는 고려운수 사태해결을 위해 진상조사단을 구성, 이번주 중으로 조사를 거쳐 노사 양측에 권고안을 내놓을 계획이다. 환경운동연합의 최열 사무총장, 참여연대의 박원순 사무총장, 민교협의 김운자 교수, YMCA의 신정원 간사, 노동정책연구소의 박석운 소장, 녹색연합의 민망기 사무처장 등 6명이 참여하는 진상조사단은 지난 18일 첫 회의를 갖고, 22일부터 고려운수 노사를 대상으로 한 진상조사에 착수, 26일경 결과발표와 함께 권고안을 내놓기로 했다.
이와 별도로 민주노총은 22일 시청 앞에서 택시사업허가권자인 대규모 항의집회를 열고, 공공서비스인 택시 문제를 더이상 방치하지 말 것을 서울시에 촉구키로 했다. 이어 민주노총의 단병호 위원장이 23일 오후 고건 서울 시장과의 면담을 통해 이같은 입장을 재차 촉구키로 하는 등 고려운수 사태 해결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에 따라 노동계는 이번주를 6개월여간 끌어온 파업에 종지부를 찍을 수 있는 기회로 보고 있다.
그러나 지난 17일 동원된 구사대가 노조원들을 폭행하는 사태가 발생하는 등 사측의 해결의지가 보이지 않고 있어 결국 해결의 결정적인 열쇠는 서울시가 쥐고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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