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도심을 누비며 세계무역기구 각료회의를 무산시켰던 비정부기구(NGO) 가운데 좌파 활동가들이 이번에는 아마존 정글에서 게릴라 지도자들과 함께 세계 혁명가회의를 열었다.

6일 브라질 아마존강변 도시 벨름에서는 콜롬비아 혁명무장군, 멕시코의 사파티스타, 미국의 블랙팬더 등과 시애틀에서 막 돌아온 좌파 활동가 등 2500명이 모여 5일 일정으로 `신자유주의에 맞서는 휴머니티’ 회의를 시작했다.

이 회의를 주최한 마노엘 리마 아마렐은 “모든 억압받는 사람들이 서로를 지원하고 하나가 되는 일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회의 개최지 벨름은 1835년 노예무역에 반대해 원주민들이 궐기한 혁명 유적지라고 소개했다. 그러나 그는 “폭력에 기대지 않고도 자본주의의 사슬을 끊을 수 있는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며 “이번 회의의 목적은 폭력이 아니라 이념”이라고 강조했다.벨름/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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