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공대노조가 단식농성이 8일째를 맞고 있는 등 8개월째 임금교섭에 난항을 겪고 있다.
8일 대학노조 포항공대지부에 따르면 올 5월부터 시작한 임금교섭이 연봉제를 실시를 둘러싸고 노사간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유인하 지부장이 지난 1일부터 전면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노조는 이날 대학(총장 정성기)측이 지난해 임단협 당시 임금체계 변경과 관련해서는 노조와 사전합의한다고 약속했으나, 올해 ‘협의’로 약속을 번복해 직원을 대상으로 연봉제를 강행하려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대학 부설 가속기연구소의 경우 일부 수당을 삭감하겠다는 안을 제시해 노조가 반발하고 있다.
이에 노조는 지난 9월 조정 결렬에 따라 쟁의행위를 결의, 40일간 천막 노숙투쟁을 비롯, 전직원 하루 총파업 등을 벌인 바 있지만, 아직까지 뾰족한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이에 노조는 지난해 단협 당시 약속한 ▲승진시 임금감소되는 부분 개선 ▲연월차 휴가 및 수당은 근로기준법 기준 ▲임금체계 변경은 노조와 합의 등을 지킬 것을 촉구하며, 내주부터는 간부들까지 단식농성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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