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위원장 단병호)은 9일 여의도 국회앞에서 농성장 강제철거에 대한 규탄집회를 열면서 대정부투쟁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역시 민주노총은 집회이후 국회로 행진하는 과정에서 경찰과 충돌을 빚는 등 화난 기색이 역력했다. 10일에는 51개 단체가 공동주최하는 제2차 민중대회에 참여할 예정. 특히 민주노총은 8일 단위노조 간부 철야농성 돌입에 이어 이날부터 산별연맹들이 중앙본부 천막 부근에 속속 천막을 설치하고 있어 ‘컨테이너 강제철거’이후 농성대오는 점차 확대되고 있다.
이날 오후 현재 민주섬유연맹, 공공연맹, 언론연맹, 민주택시연맹 등이 농성천막을 설치했다. 여기에다 10일부터는 14개지역 역광장에서 천막농성에 돌입할 계획. 또 민주노총은 전임자 임금지급문제와 관련한 노사정위 공익안에 대해 노사자율에 맡길 문제라며 강한 불만을 표시했으며, 이에 따라 일부 조합원들은 이날 오후 노사정위앞으로 몰려가 계란을 던지고 현판에 스프레이를 뿌리기도 했다.
한편 지난 7일 밤 영등포경찰서 등으로 연행됐던 17명의 민주노총 간부들은 8일과 9일 모두 석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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