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한국통신 노조의 위원장 등 선거에 대한 회사쪽의 개입 논란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회사쪽이 14일 개입 의혹을 제기하는 것 자체를 흑색선전으로 매도하고 <한겨레>의 14일치 보도 내용을 왜곡하는 문건을 회사 안에 뿌려 말썽을 빚고 있다.
한국통신 서울본부 급여팀장은 이날 `세 불리를 의식한 해고자 후보들 막판 흑색선전’이라는 제목의 문건을 작성해 “해고자들은 서울본부 급여팀 사무실에서 특정후보를 비난하는 홍보물을 보낸 것인 양 왜곡선전하였다”면서 “이를 제대로 알지 못한 한겨레신문이 12월14일치 초판에 보도하였으나 즉시 사실이 아님이 밝혀져 원판에 정정보도를 하기에 이르렀다”고 주장했다.
또 노사협력부 직원 명의로 배포된 `노동조합 자율선거에 더이상 회사를 이용하지 말 것을 촉구한다’는 문건도 “언론사에서도 자세한 진위 여부를 파악한 뒤 정정보도를 하였다”고 밝혔다.
그러나 <한겨레> 기사는 일부 용어만 수정했을 뿐 회사쪽의 선거 개입에 관한 핵심내용은 전혀 바뀌지 않았다.
이에 대해 복아무개 급여팀장은 “제기된 의혹에 대해 해명하는 과정에서 다소 실수가 있었다”고 해명했다. 또 노사협력부 직원은 “이런 문건을 작성한 적이 없으며 누군가 이름을 도용해 문건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신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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