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세상 인터링크 데일리 (2025.02.03)
♦ AI와 인간 ♦
중국의 AI ‘스푸트니크 순간’, 과연 현실인가?engelsbergideas 딥시크의 공개로 중국 AI 산업의 급성장이 주목받고 있지만, 기술적 성과와 실제 성능에는 한계가 존재한다. 미국과 중국의 AI 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미국은 대규모 투자와 규제 강화를 통해 AI 역량을 확대하고 있다. 중국도 자체 기술 생태계를 강화하며 대응하고 있으며, AI가 양국 간 전략적 경쟁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딥시크 vs. 엔비디아, AI 경쟁이 미래를 어떻게 바꿀 것인가?the conversation 중국 AI 기업 딥시크의 급부상으로 투자자들이 엔비디아의 지배력을 재평가하며 주가가 급락했지만, 이는 AI 시장의 성장성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AI 산업에 대한 투자 열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일부 전문가들은 닷컴 버블과 유사한 투기적 거품 가능성을 우려하지만, AI는 이미 실생활에 광범위하게 적용되고 있다. AI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기술 혁신뿐만 아니라 금융시장 안정과 윤리적 개발을 위한 적절한 규제도 필수적이다.
딥시크, AI 비용 혁신으로 미국 빅테크를 뒤흔들다the conversation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의 챗봇 R1이 낮은 개발 비용과 강력한 성능을 앞세워 시장을 놀라게 하면서, 엔비디아를 비롯한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주가가 급락했다. R1은 기존 AI 모델보다 적은 컴퓨팅 자원과 데이터로도 높은 성능을 보이며, 미국의 기술 수출 제한 속에서도 중국 내에서 훈련된 점이 주목받고 있다. AI의 비용 절감과 효율성 증가는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데이터 프라이버시, 검열 문제, 지정학적 경쟁 심화 등의 논란도 불러일으키고 있다.
알리바바, 중국 설날에 딥시크와 경쟁할 AI 모델 출시CCTN 알리바바는 중국 새해를 맞아 GPT-4o, 딥시크-V3, Llama-3.1-405B보다 뛰어난 성능을 갖춘 AI 모델 Qwen 2.5-Max를 공개하고, 시각적 모델 Qwen 2.5-VL을 오픈소스로 출시했다. 최근 딥시크의 AI 어시스턴트 R1 모델이 실리콘밸리에 충격을 주며 기술 기업들의 주가 하락을 초래한 가운데, 중국 AI 기업 간 성능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바이트댄스 역시 AI 모델 성능을 업데이트하며 OpenAI의 o1보다 우수한 결과를 기록했다고 발표하는 등 AI 시장에서 중국 기업들의 존재감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
♦ 우주 상업화/군사화 ♦
스페이스X 스타쉽 7차 비행 폭발, 대기 오염 우려 커져space 1월 중순 폭발한 스페이스X 스타쉽 7차 비행의 잔해가 카리브해로 떨어지며 상당한 양의 금속 산화물(약 45.5톤)과 질소 산화물(약 40톤)을 대기 중에 방출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질소 산화물은 오존층을 손상시킬 위험이 있으며, 위성과 로켓 재진입 증가로 인해 이와 같은 대기 오염이 심화될 것으로 우려된다. 스테인리스스틸 소재의 스타쉽 상단부는 알루미늄을 사용하는 다른 로켓보다 오염 위험이 낮지만, 잔해의 정확한 환경적 영향을 평가하는 데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저녁 하늘을 가로지르는 불꽃 자국. IFT-7에서 떨어진 스타쉽 파편이 하늘을 가로지른다. (이미지 출처: 딘 올슨, 트위터)
일본, 2025년 첫 미션으로 항법위성 미치비키 6호 발사space 일본이 2월 2일 H3 로켓을 이용해 미치비키 6호 항법위성을 발사하여 2025년 첫 우주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미치비키 6호는 일본의 준천정위성 시스템(QZSS)의 다섯 번째 위성이며, GPS와 호환되어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에서도 활용될 예정이다. H3 로켓은 2023년 첫 발사 실패 이후 연속적으로 성공적인 비행을 이어가며 일본의 차세대 주력 발사체로 자리 잡고 있다.
우주에서의 재산권과 주권 – 국가와 기업 간 분쟁을 막을 수 있을까?the conversation 우주 탐사와 정착이 현실화하면서 국가와 기업 간의 재산권과 주권 문제에 대한 법적 논의가 필요해지고 있다. 1967년 우주 조약은 영토 주장을 금지하지만 우주 자원의 소유권 문제는 명확히 규정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은 아르테미스 협정과 상업 우주 발사 경쟁력 법과 같은 국내법을 통해 우주 자원 채굴과 안전 구역 개념을 도입하려 하고 있으며, 다른 국가들도 자국민과 기업을 보호하기 위한 법률 제정을 고려하고 있다. 우주에서의 재산권이 명확히 규정되지 않으면 국가 간 갈등과 영토 분쟁의 위험이 커질 수 있으며, 법적 프레임워크가 마련된다면 상업적 우주 개발과 경제 성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 공급망, 경제 재편 ♦
트럼프의 관세 정책과 인플레이션: 무역 역학이 거시경제에 미치는 영향voxeu 트럼프 행정부가 대규모 관세 부과를 예고하면서 인플레이션 상승 우려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연구자들은 관세가 반드시 인플레이션을 유발하는 것은 아니라고 주장한다. 인플레이션의 반응은 관세가 일시적인지 영구적인지, 무역이 즉각적으로 조정되는지 아니면 점진적으로 변화하는지에 따라 달라진다. 특히, 무역이 장기적으로 감소하면 경제적 손실이 발생하면서 인플레이션이 낮아질 수도 있다. 그러나 이는 경제 복지를 악화시키는 과정의 일부일 뿐, 긍정적인 효과로 간주할 수 없다는 점이 강조된다.
홍해 위기: 가자지구 휴전에도 불구하고 지속될 글로벌 공급망 혼란the conversation 가자지구 휴전에도 불구하고 후티 반군의 공격 우려로 글로벌 해운업체들은 홍해 항로 대신 아프리카 남단을 우회하는 항로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운송비 증가와 공급망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컨테이너 운송 비용 상승과 배송 지연으로 인해 기업들은 생산 일정 조정과 재고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일부 기업은 유럽 근방에서 제품을 조달하는 '니어쇼어링' 전략을 고려하고 있다. 장거리 우회로로 인해 선박의 탄소 배출량이 급증하고 있으며, 선박들이 홍해로 복귀하기 전에 장기적인 안보 보장이 필요하지만, 후티 반군의 위협이 지속됨에 따라 단기간 내 정상화는 어려울 전망이다.
♦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
러시아 문화계와 전쟁: 검열, 반대, 그리고 애국주의의 모순truth dig 러시아에서는 전쟁과 관련된 검열과 탄압이 강화되었지만, 선을 지키는 한 일부 비판과 표현이 허용되고 있다. 친정부 성향의 작가, 예술가, 군사 전문가들도 정권을 비판하며 제한적이지만 자유로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전쟁을 지지하지만 정권을 비판하는 애국주의자들도 존재하며, 내부 갈등과 다양한 목소리가 공존하는 복잡한 정치·문화적 환경이 형성되고 있다.
우크라이나 국방 부문, 전쟁의 결정적 순간에 혼란에 빠지다Washington Post 우크라이나 국방부 내 조달 기관의 지도부 교체 문제로 내부 분열이 발생하며 무기 조달이 일시 중단되었다. 국방부 장관 루스템 우메로프는 조달청장을 교체하려 했으나 감독위원회의 반대로 논란이 커졌고, 일부 의원과 활동가들은 이를 권력 남용으로 규탄했다. 이로 인해 서방의 군사 지원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국제적 신뢰가 흔들리고 있으며, 젤렌스키 대통령의 대응이 주목되고 있다.
미 국무장관,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위해 양측 모두 양보해야 한다고 강조pravda 마르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협상을 통해 끝나야 하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측이 모두 양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전쟁이 장기화될수록 우크라이나가 계속 영토를 잃고 있으며, 최대주의적 목표만으로는 종전이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루비오는 미국과 서방이 실수를 저질렀지만 푸틴의 행동은 끔찍하며, 트럼프 행정부의 리더십만이 평화 협상을 주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발트해 해저 케이블 사보타주 – 러시아 '그림자 함대' 의혹과 강화되는 지역 방어the conversation 발트해에서 해저 케이블이 연이어 손상되면서 러시아가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으며, 나토와 발트해 연안 국가들은 이에 대응해 해군 주둔을 강화하고 있다. 러시아 선박이 해저 인프라를 정밀 조사하고 있다는 보고가 있으며, 이는 지역 국가들에 대한 압박 수단이자 정보전의 일환일 가능성이 있다. 해저 케이블의 손상을 막기는 어렵지만, 발트해 국가들은 군사적 대응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는 오히려 러시아에 대한 방어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다.
♦ 중동 위기 ♦
이스라엘, 서안지구에서 건물 철거…수천 명 강제 이주rt 이스라엘군(IDF)은 서안지구 제닌에서 다층 주거용 건물 23채를 철거하며 대규모 강제 이주를 초래했다. 팔레스타인 통신사 WAFA에 따르면, 이번 작전으로 약 15,000명이 난민이 되었으며, 지역 상수도 공급 라인도 파괴되었다. 이스라엘은 이번 작전을 '대테러 작전'으로 규정하며 "테러 활동과 관련된 모든 건물을 파괴하라"는 국방부 장관의 명령에 따라 진행했다고 밝혔다.
팔레스타인을 위한 새로운 연합 '헤이그' 결성tribune mag 글로벌 사우스의 9개국이 모여 헤이그 그룹을 창설하고, 이스라엘에 대한 국제법 집행을 보장하기 위한 조율된 법적·경제적·외교적 조치를 약속했다. 이는 제3세계 반식민주의 연대의 전통을 되살리는 중요한 움직임으로 평가된다. 팔레스타인의 해방을 위해 국제 사회의 단결과 실질적 행동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다.
트럼프의 ‘가자지구 청소’ 발언the conversation 트럼프가 가자지구 주민들을 이집트와 요르단으로 보내자는 발언을 하며 논란을 일으켰고, 중동 전역에서 '제2의 나크바'라는 비판을 받았다. 이스라엘 극우 정치인들은 트럼프의 제안을 지지하며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인을 축출하는 정책을 추진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트럼프의 강경한 이민 및 무역 정책은 중동뿐만 아니라 라틴아메리카와 국제 사회에서 미국의 외교적 입지를 약화하고 있다.
♦ 코인 광풍 ♦
정부가 비트코인을 보유해야 하는가?taxr esearch 셰필드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리처드 머피는 정부가 비트코인을 보유하거나 투자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다. 그는 비트코인이 본질적인 가치를 지니지 않으며, 주로 불법 거래를 촉진하고 투기적 가치에 의해 유지되는 자산이라고 비판한다. 또한 비트코인의 소유 구조가 극도로 편중되어 있어 정부가 이를 매입하면 극소수 부유층을 더욱 부유하게 만들 뿐이며, 정부의 경제 통제력을 약화시키는 도구로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인간과 과학]
소행성 베누에서 소금물과 아미노산 발견, 생명의 기원을 밝힐 단서 될까the conversation NASA의 OSIRIS-REx 탐사선이 채취한 소행성 베누의 샘플에서 소금 광물과 다양한 아미노산이 발견되며 태양계 초기 환경에서 생명체의 기본 요소가 형성될 수 있었음을 시사하는데, 특히 할라이트(암염)와 탄산나트륨, 인산염 등의 염분 광물이 확인되어 소행성의 모체에서 소금물이 증발한 흔적일 가능성이 있으며, 뉴클레오베이스와 뉴클레오시드 같은 생명체의 구성 요소도 검출되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소행성뿐만 아니라 토성의 위성 엔셀라두스와 왜소행성 세레스 같은 태양계 내 얼음 천체에서도 생명체의 기원과 관련된 화학 반응이 일어날 가능성을 탐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구로 향할 수도 있는 소행성을 발견했다the conversation 천문학자들은 2024년 12월 발견된 소행성 2024 YR4가 2032년 12월 22일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으며, 현재 충돌 확률은 77분의 1로 추정된다. 소행성의 크기는 40~100m 사이로 예상되며, 퉁구스카 사건과 유사한 대기 폭발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지만, 금속 성분이라면 직접 충돌해 분화구를 형성할 수도 있다. 2028년 소행성이 지구에 근접할 때 보다 정확한 궤도 분석이 가능하며, 최근 소행성 궤도 변경 기술이 발전하면서 충돌 위험에 대한 대응책도 마련되고 있다.
[환경과 기후]
그린란드 호수, 기후변화에 갈색으로 변하며 이산화탄소 배출 시작live science 2022년 기록적인 폭염과 강우로 인해 서부 그린란드의 수천 개 호수가 티핑 포인트를 넘어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던 역할에서 배출원으로 변했다. 영구동토층이 녹아 탄소와 철분이 호수로 유입되면서 물이 갈색으로 변했고, 광합성을 통해 탄소를 저장하는 플랑크톤이 줄어든 반면, 탄소를 분해해 방출하는 미생물이 증가했다. 이러한 변화는 수백 년이 걸릴 과정이 불과 몇 년 만에 진행된 것으로, 식수 공급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경제와 금융]
분배적 소비자 물가지수와 불평등 측정voxeu 저소득 가구는 고소득 가구보다 높은 인플레이션을 경험하며, 2002~2024년 동안 누적 인플레이션 격차가 16%포인트에 달했다. 공식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이 격차를 반영하지 못해, 실제 빈곤선 이하인 약 230만 명이 빈곤 완화 프로그램에서 누락될 가능성이 있다. 인플레이션 불평등을 고려한 새로운 지표를 도입하면 실질 소득 불평등을 보다 정확하게 측정하고 정책적 대응을 강화할 수 있다.
[문화&리뷰]
역대 최고의 시위 노래 100곡rolling stone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저항 음악" 기사는 역사적으로 중요한 사회 문제에 대한 음악적 대응을 다룬다. 이 기사는 민주주의, 인권, 전쟁, 인종차별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 저항 음악을 소개한다. 아티스트들이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고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 어떤 역할을 한 것인지를 다룬다.
무사 알 가르비의 "우리는 깨어 있지 않았다", 엘리트의 위선을 해부하다jacobin 무사 알 가르비는 "우리는 깨어 있지 않았다"에서 사회 정의 전문 용어를 신분 표시로 사용하는 직업 엘리트들의 위선을 날카롭게 분석한다. 그는 ‘깨어 있음’이 상징적 자본가들의 계급적 이익을 위한 도구라고 주장하지만, 경제적 불평등의 핵심 동인으로 이를 과장하는 경향도 있다. 책은 엘리트 이데올로기의 기능을 논의하는 중요한 기여를 하지만, 더 넓은 사회적·경제적 맥락에서의 분석이 부족하다는 한계를 보인다.
[미국/캐나다]
반이민 정책은 왜 지속되지 않는가? 트럼프와 부유한 국가들의 강경 조치가 실패하는 이유the conversation 트럼프를 비롯한 여러 부유한 국가들이 강경한 반이민 정책을 시행했지만, 노동력 부족과 인구 고령화로 인해 장기적으로 지속되기 어렵다. 실제로 글로벌 이주민 비율은 역사적으로 큰 변화가 없으며, 반이민 정서는 경제적 불안과 정치적 포퓰리즘에 의해 부추겨지고 있다. 캐나다의 외국인 노동자 프로그램이나 EU의 인재 파트너십과 같은 대안이 점차 확대되면서, 장기적으로 개방적인 이민 정책이 불가피한 선택이 될 가능성이 크다.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단속, 뉴욕 노점상과 이민자 경제에 충격the city 트럼프 행정부가 대규모 이민 단속을 강화하면서 뉴욕시의 노점상과 이민자 노동자들이 생계의 위협을 받고 있다. 서류 미비 노점상들은 체포와 추방의 두려움 속에 거리에서 철수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관련된 소규모 사업들도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 이민자 사회는 경제적 붕괴와 가족 해체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뉴욕 경제의 핵심을 이루는 이들의 역할이 축소될 경우 도시 전체의 경제적 영향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트럼프, ‘영원한 수감자’ 4명과 함께 관타나모를 떠안다the conversation 바이든 행정부는 임기 동안 관타나모 수감자 수를 절반 이상 줄였지만, 재판도 석방도 불가능한 ‘영원한 수감자’ 4명을 포함한 15명을 남겨둔 채 트럼프에게 교도소를 넘겼다. 9/11 사건 피고인들의 형량 협상 합의가 무산되면서 군사위원회 재판은 장기화되었고, CIA 고문 프로그램의 희생자로 알려진 아부 주바이다는 국가 기밀 유지 문제로 석방되지 못하고 있다. 트럼프가 관타나모를 계속 운영할지, 일부 수감자를 석방할지 불확실하지만, 전문가들은 이 시설이 단기간 내 폐쇄될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
"트럼프의 명령에는 선례가 있다. 1990년대 초, 조지 H.W. 부시와 빌 클린턴은 미국이 지원한 쿠데타로 아이티의 선출된 지도자 장베르트랑 아리스티드가 축출된 이후, 수천 명의 아이티인을 관타나모만에 억류했다."
"도널드 트럼프 : 오늘 나는 국방부와 국토안보부에 관타나모만에 3만 명 규모의 이민자 수용 시설을 준비하도록 지시하는 행정 명령에 서명할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시설에 대해 알지도 못한다."
트럼프의 25% 관세 - 북미 무역 전쟁과 글로벌 경제에 미칠 파장the conversation 트럼프는 캐나다와 멕시코산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며, 이를 마약 및 불법 이민 문제 대응 명목으로 정당화했지만 보호무역주의적 성격이 강하다. 자동차, 농업, 에너지 등 북미의 주요 산업이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보복 관세와 무역 갈등이 심화될 가능성이 높다. 미국의 관세 전략은 국제 무역을 지정학적 도구로 활용하는 추세를 반영하며, 향후 글로벌 무역 전쟁으로 이어질 위험이 커지고 있다.
트럼프의 WHO·파리협정 탈퇴 – 국제기구는 탈세계화의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the conversation 트럼프는 WHO와 파리 기후협정에서 탈퇴를 선언했으며, WTO 규정을 무력화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국제기구들이 다시 한번 탈세계화의 위기에 직면했다. 과거 1930~40년대에도 국제기구들은 탈세계화와 전쟁의 충격 속에서 기존 규칙을 유지하거나, 개별 중개 업무를 통해 생존하고, 새로운 국제 클럽을 형성하는 방식으로 대응했다. WHO와 기후 조약 시스템도 유지·재편·대체 등의 경로를 따를 가능성이 있으며, 향후 국제사회가 어떤 협력 방식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생존 여부가 결정될 것이다.
[아시아/중국]
MAGA, 한국에 진출하다in these times 윤석열 탄핵 반대 시위에서 미국 국기와 트럼프의 "도둑질 중단" 슬로건이 등장하며, 한국 보수층이 MAGA 스타일의 정치 문화를 받아들이고 있다. 윤석열 지지자들은 미국의 극우 흐름과 맞물려 있으며, 한미 동맹과 군사주의가 한국의 정치 지형을 결정짓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이에 맞서 평화를 위한 초국적 연대가 더욱 절실해지고 있다.
쿠데타 4년 후 분열하는 미얀마, 군부 몰락 가능성 높아지나asia times 미얀마 군부가 2021년 쿠데타 이후 계속된 내전으로 통제력을 상실하며 반군과 민병대가 점령지를 확대하고 있다. 경제 위기가 심화되며 국민 대다수가 빈곤에 처했고, 군부는 강제 징집과 탄압을 강화하고 있다. 군부 붕괴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향후 과도 정부 수립과 민족 간 권력 분배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미얀마 군부, 내전 속 비상사태 6개월 추가 연장irrawaddy 미얀마 군부는 내전이 계속되는 가운데 비상사태를 6개월 연장하며 2025년으로 예정된 선거 일정이 더욱 불확실해졌다. 민 아웅 흘라잉 총사령관이 이끄는 정권은 소수민족 무장 단체와 민주화 세력의 저항에 연이어 패배하며 통치 안정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군부는 2020년 총선에서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의 압승을 근거 없이 부정하며 정권을 장악했으며, 이후 계속된 무력 충돌로 인해 비상사태를 반복적으로 연장해 왔다.
인도, 마하쿰브 멜라에서 두 번째 폭동 발생 보고, 당국은 부인new indian express 마하쿰브 멜라(힌두교 축제)가 진행되는 가운데, 첫 번째 폭동으로 30명이 사망한 후 쥰시 지역에서 또 다른 폭동이 발생했다는 보고가 나왔다. 목격자들은 과도한 인파와 폐쇄된 부교로 인해 여성 신도들이 쓰러져 압사했다고 증언했지만, 멜라 당국은 이를 공식적으로 확인하지 않았다. 당국은 향후 폭동 방지를 위한 시정 조치를 약속했으나, 두 번째 사건의 정확한 사상자 수와 원인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일본 언론 거물 와타나베 쓰네오의 죽음, 정치 저널리즘의 전환점 되나the conversation 요미우리 신문의 오랜 회장이자 일본 언론계의 거물이었던 와타나베 쓰네오가 98세로 사망하면서, 그가 자민당과 맺어온 긴밀한 관계와 일본 언론의 정치적 역할이 다시 조명되었다. 그는 정치부 기자로 시작해 요미우리 그룹의 정점에 올라 주요 정치인들과 교류하며 일본 언론의 권력 친화적 구조를 대표했으며, 그의 영향력 아래 요미우리는 디지털 시대에도 종이 신문 중심의 전통적 모델을 유지했다. 그러나 일본 내 정치 저널리즘의 독립성과 온라인 미디어의 부상에 대한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그의 죽음은 일본 정치 커뮤니케이션과 전통 언론의 미래에 대한 변화를 예고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유럽/러시아]
이스라엘과 독일의 '기억 문화'의 망상pressreader 독일은 쇼아(홀로코스트)를 기념하는 데 가장 헌신적인 국가로 자리 잡았지만, 최근 몇 달간 팔레스타인 문제에 대한 태도는 심각한 모순을 드러냈다. 독일은 이스라엘과의 무기 거래를 급증시키고, 팔레스타인 지지자들에 대한 탄압을 강화하면서도 국제법과 인권을 준수한다는 이미지를 유지하려 한다. 그러나 이러한 위선적 태도는 독일 내 극우의 부상과 맞물려 독일의 정치적 미래에 대한 우려를 더욱 키우고 있다.
세르비아 학생 시위, 부패한 정부와 다국적 기업에 맞서다jacobin 노비사드 기차역의 캐노피 붕괴 사고로 촉발된 세르비아 학생 시위가 부패한 정부와 다국적 기업의 결탁에 정면으로 도전하고 있다. 시위대는 정부와 중국 건설사의 부실 공사 책임을 규명하고, 교육 예산 증액과 구속된 시위대 석방을 요구하며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과거 독재 정권과 기업 착취에 맞서 싸운 세르비아 학생운동의 전통을 잇는 이번 시위는 단순한 항의를 넘어 새로운 사회적 결속과 대안을 모색하는 과정으로 평가된다.
핀란드의 좌파가 극우를 이기는 방법tribune mag 핀란드의 좌파동맹(Li Andersson)은 긴축 정책을 거부하고 노동자 권리 보호와 기후 대응을 통해 극우파에 맞서고 있다. 최근 유럽의회 선거에서 안데르손은 역대 최다 득표를 기록하며 강력한 지지를 얻었다. 그는 노동시간 단축, 실질 최저임금 도입, 파업권 보장 등 노동시장 개혁을 추진하며, 기후 위기 대응과 경제 재분배를 핵심 의제로 삼고 있다. 안데르손은 유럽 좌파가 협력하여 긴축과 신자유주의 경제 모델에 도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의 다보스 연설the conversation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유럽연합 집행위원장은 다보스 연설에서 지정학적 파편화 속에서 유럽이 규범적 중재자로 자리 잡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에너지 전환과 경제 주권 강화를 위한 전략을 제시했다. 또한 미국, 중국, 러시아와의 경쟁 속에서 지속 가능성과 규범적 리더십을 통해 유럽의 영향력을 유지하려는 비전을 밝혔다. 그러나 내부 분열, 혁신 격차, 전략적 자율성 확보 등의 과제가 남아 있으며, 유럽이 글로벌 무대에서 주도권을 유지할 수 있을지는 지속 가능한 규제 이행과 내부 결속력에 달려 있다.
2025년 독일, 루마니아, 폴란드 선거, 러시아의 정보전으로 시험대에 오르다the conversation 러시아는 2025년 독일, 루마니아, 폴란드의 선거에서 자국을 직접적으로 홍보하는 대신, 사회적 분열을 조장하고 친러 성향 후보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유럽의 정치적 균열을 확대하려 하고 있다. 페이스북과 소셜미디어, 특히 페이스북에서 AI 생성 콘텐츠와 감성 조작이 급증하고 있으며, 이는 선거 기간 동안 여론 형성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독일, 폴란드, 유럽연합(EU)은 러시아의 허위 정보 확산과 여론 조작을 차단하기 위한 대책을 강화하고 있지만, 정보전과 인지전의 복잡성으로 인해 선거 개입을 완전히 방지하는 것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독일에서 중요한 시기에 부상하는 극우, 일론 머스크의 영향the conversation 독일 총선을 앞두고 극우 정당 ‘독일을 위한 대안(AfD)’이 지지율을 높이는 가운데, 일론 머스크가 공개적으로 AfD를 지지하며 정치적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보수 정당 기독교민주연합(CDU)의 프리드리히 메르츠 대표는 AfD와의 연계를 강화하는 전략을 펼치며 극우의 주류화를 촉진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AfD가 공식적으로 연정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머스크의 지지와 CDU의 노선 변화로 인해 독일 정치 전반에 미칠 극우 세력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독일 전역에서 시위가 발생했다. 기독교민주연합(CDU) 총리 후보 프리드리히 메르츠가 “설령 '독일을 위한 대안(AfD)'의 도움을 받더라도” 반이민 법안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이는 이른바 '방화벽'의 종말을 의미할 가능성이 있다."
[여성/젠더]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반동성애’ 교육: 성평등과 성교육 위협받아the conversation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성평등과 포괄적 성교육을 제한하려는 보수적인 ‘반젠더’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이 운동은 미국과 유럽의 보수 단체 및 재단으로부터 막대한 자금을 지원받아 아프리카와 라틴아메리카 등지에서 반식민주의적 언어를 이용해 성교육을 ‘서구의 강요’로 프레임화하고 있다. 멕시코와 브라질 등에서는 법적 소송을 통해 성교육 제한 정책을 무효화한 사례가 있으며, 부모와의 대면 대화를 통한 정보 제공이 오해와 공포를 해소하는 데 효과적인 전략이 될 수 있다.
[중동/아프리카]
시리아, 아흐메드 알-샤라 과도기 대통령 임명…헌법 유예 및 정부 재편aljazeera 시리아 국영 언론에 따르면 아흐메드 알-샤라가 과도기 대통령으로 임명되었으며, 새로운 헌법이 마련될 때까지 과도기 임시 입법위원회를 구성할 권한을 부여받았다. 또한, 기존 정권의 군대와 보안 기관이 해체되고 모든 군사 파벌이 국가 기관에 통합될 것이라고 발표되었다. 알-샤라는 전국회의와 포용적 정부 수립을 약속하며 정치적 전환을 주도하겠다고 밝혔으나, 다양한 반군 세력의 통합 가능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 민간 기업, 가자지구 검문소 운영 위해 참전 용사 고용truth out 미국 민간 보안 기업들이 가자지구 검문소 운영을 위해 특수부대 출신 참전 용사 수십 명을 고용하고 있으며, 이들은 팔레스타인 주민과 차량 수색 임무를 맡고 있다. 노스캐롤라이나 기반 UG 솔루션을 비롯한 세 개 기업이 선정되었으며, 하루 1,100달러 이상의 급여 조건으로 녹색 베레모 96명을 모집 중이다.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점령 지속 의지 속에서 이러한 검문소 운영이 팔레스타인인의 이동을 제한하고 감시 체제를 강화하는 수단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아사드 정권 붕괴 후 시리아 난민 귀환 – 기회인가, 어려운 선택인가?the conversation 아사드 정권이 무너진 후 약 12만 5천 명의 시리아 난민이 귀환했지만, 과도 정부의 불확실성과 경제적 황폐화로 인해 많은 난민이 귀환을 망설이고 있다. 유럽과 중동 국가들은 시리아 난민의 본국 송환 정책을 검토 중이며, 일부 국가는 망명 신청을 중단하거나 강제 귀환을 추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난민 귀환이 강제적이 아니라 자발적으로 이루어지도록 보장하는 것이 시리아의 안정과 재건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콩고 정부의 예비군 창설 – M23 대응 전략이 역효과를 낼 수 있는 이유the conversation 콩고민주공화국(DRC) 정부는 M23 반군과 싸우기 위해 무장 단체들을 예비군으로 흡수하는 전략을 추진했지만, 이는 무장 단체들이 협상력을 높이기 위해 병력을 확충하는 역효과를 낼 수 있다. 예비군 창설로 무장 단체들의 영향력이 증가하고 자원 통제권을 두고 기존 군대와 경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며, 오히려 폭력과 불법 활동을 더욱 부추길 위험이 있다. 장기적으로 예비군 창설만으로는 동부 콩고의 무력 동원을 막을 수 없으며, 과거의 폭력, 영토 분쟁, 지방 자치 문제를 해결하는 포괄적인 평화 전략이 필요하다.
수단 내전, 군부의 실패를 가리기 위한 종족 분열 조장the conversation 수단 내전에서 군부는 신속 지원군(RSF)을 외국 용병 집단으로 묘사하며 민족주의와 외국인 혐오를 자극해 내부 지지를 확보하려 하고 있다. 특히 남수단 전사들이 RSF의 다수를 차지한다는 주장은 과장되었으며, 이는 군대의 패배와 잔혹 행위를 은폐하려는 전략적 서사의 일부로 보인다. 그러나 이러한 조작된 내러티브는 수단과 남수단 간의 긴장을 심화시키고 지역 내 분열과 불안정을 더욱 고착화할 위험이 크다.
[라틴아메리카]
라틴아메리카 지도자들, 트럼프에 맞서 지역 연대 강화jacobin 콜롬비아 대통령 구스타보 페트로가 트럼프의 강제 추방 비행을 거부하며 이민자 인권을 지켜냈고, 이는 라틴아메리카 지도자들의 공동 대응을 이끄는 계기가 되었다. 멕시코, 파나마 등 주요 국가 지도자들도 트럼프의 외교적 도발에 강하게 반발하며 중남미 지역에서 반미 연대 가능성을 높였다. 트럼프의 공격적인 정책으로 인해 라틴아메리카 국가들은 중국, 러시아, 유럽과의 관계를 강화하며 새로운 지역 통합의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베네수엘라, 트럼프 특사 만나 미국인 석방 및 이민자 송환 합의venezuelanalysis 베네수엘라 정부는 트럼프 행정부와의 첫 회담에서 미국에 구금된 베네수엘라인의 송환을 허용하고, 억류된 미국인 6명을 석방했다. 마두로 대통령은 이를 양국 관계 개선의 "첫 걸음"이라며 대화를 지속할 뜻을 밝혔다. 한편, 트럼프 행정부는 베네수엘라 강경 야당을 지지하며 마두로 정부와의 협상을 최소화하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트럼프, 베네수엘라인 보호 철회… 60만 명 추방 위기venezuelanalysis 미국 국토안보부는 베네수엘라인 60만 명을 보호하던 임시 보호 신분(TPS) 연장을 취소하며 대규모 추방 가능성을 열었다. 이는 바이든 행정부의 연장 결정을 뒤집는 조치로, 트럼프의 반이민 정책 기조를 반영한다. 마두로 정부는 귀국을 환영한다고 밝혔지만, 미국과 베네수엘라 간 외교 단절로 인해 실제 추방이 어떻게 이루어질지는 불투명하다.
60년 넘는 미국의 쿠바 봉쇄와 국제 연대의 힘tribune mag 미국은 60년 이상 쿠바 경제를 봉쇄하며 압박을 가해왔지만, 이에 맞선 전 세계적 연대 운동이 쿠바의 생존과 발전을 돕고 있다. 쿠바는 의료·환경·농업 분야에서 국제주의 정신을 실천하며, 이를 지지하는 노동조합과 활동가들이 연대 방문을 통해 쿠바 혁명의 가치를 경험하고 있다. 제국주의에 맞선 쿠바의 투쟁은 단순한 국가의 생존을 넘어, 전 세계에 가능성을 보여주는 상징적 의미를 지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