눕지도 못하는 구멍 뚫린 30m 철탑이 흔들린다.
땅에서 할 수 있는 일은 다 했다. 22일의 단식까지.
또 한 명의 노동자가 높은 탑에 올랐다.
하청노조 인정하고 차별하지 마라!!
원청 한화오션이 임단협 문제 해결하라!!
한화오션 거제통영고성 하청지회 김형수 지회장
- 덧붙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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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엽은 노동 미술가로 노동자, 농민 등 일하고 저항하는 사람들의 삶과 목소리를 목판화에 담아 왔다. 『시간이 조금 걸리더라도』, 『나는 농부란다』를 쓰고 그렸으며, 『장기려, 우리 곁에 살다 간 성자』, 『놀아요 선생님』 등에 그림을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