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당 중앙위원회에서 통과된 안건들에 대해서

당 중앙위원회에서 통과된 안건들에 대해서

지난 2 월 10 일 민주노동당 2007 년 제1차 중앙위원회가 열렸다고 합니다. ( ‘판갈이’ 기사 : http://news.kdlp.org/?main_act=board&board_no=2374&art_no=391940&jact=art_read ) 이번 중앙위원회는 사회연대전략, 당직 공직 겸직제도, 당 대의 체계와 대선후보 선출방식에 대한 당헌 개정 등 민주노동당의 방향에 대한 중요한 안건들이 많이 다루어진 자리였다고 합니다. 오후 3시에 시작된 회의가 날을 훌쩍 넘겨 오전 8시에 폐회 되었다고 하니, 비록 그 자리에 있었던것은 아니지만 쟁점들에 대한 토론이 격렬하게 진행되었음을 짐작할수 있네요. 그러나 긴 회의시간을 거쳐 중앙위원회에서 당대회로 상정된 안건들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그다지 동의할수 없는 내용이 대부분이라 매우 아쉽습니다. 우선 당직공직 겸직제도가 해제된 것이 우려스럽네요. 김선동 사무총장은 “(당을) 실질적으로 이끌어나갈 수 있는 사람들이 당의 최고지도부 구성에 참여하는 것을 보장하여 책임정치를 구현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정비” 를 위해 안건을 상정했다고 이야기 하셨다는데, ‘실질적으로 이끌어 나갈수 있는 사람’ 을 참여시키기 위해 당직공직 겸직을 해제해야할 뚜렷한 필요성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해제안을 상정한 것 자체에서 이미 당 정치에 대한 중심을 국회안의 원내활동으로 한정시키겠다는 의도를 명확히 드러내는 것 아닌가 합니다. 당직공직 겸직제도는

베네수엘라 혁명의 수도 카라카스 방문기 (1)

베네수엘라 혁명의 수도 카라카스 방문기 (1)

지난 1월 24일 인천공항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캐나다 밴쿠버 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최종 목적지는 베네수엘라의 수도 카라카스. 밴쿠버에서 토론토 행 비행기를 갈아타고, 토론토에서 카라카스 행 비행기를 또 갈아타는 긴 여정이었다. 나는 민주노동당의 베네수엘라 혁명 답사단 및 정당 교류 실무협상팀의 일원으로 카라카스에 가게 되었다. 그동안 우고 차베스 대통령이 이끄는 베네수엘라의 혁명과정을 연구하고 책을 출판한 성과가 민주노동당의 정당교류로 이어져서 매우 흐뭇한 기분이었다. 함께 베네수엘라로 출발한 사람들은 이승헌 민주노동당 대외협력실장, 김영욱 진보정치연구소 부소장, 조수연 민주노동당 국제부장, 통역을 맡은 분이다. 그 외에도 임은경 민중의 소리 기자, 황세영 진보정치 기자, 송정순 당원이 후발대로 따로 출발했다. 토론토에서 하루를 묵고 카라카스 행 비행기를 올라탔다. 드디어 마지막 비행기다. 약간의 사고가 생겼다. 후발대와 함께 토론토 공항에서 합류하기로 했는데 후발대가 오지 않은 것이다. 후발대는 다행히 며칠 후 카라카스에서 월요일에 합류했는데, 사정을 들어보니 갈아 탈때 시간이 지체돼서 비행기에 못 탔다고 한다. 카라카스의 공항에 거의 다 왔을 때 비행기의 창 너머로 주변의 장면을 사진에 담았다. ▲ 비행기의 창밖으로 보이는 베네수엘라의 풍경

당신이 계신 곳에서도 봄비가 오겠죠?

당신이 계신 곳에서도 봄비가 오겠죠?

당신이 계신 곳에서도 봄비가 오겠죠? 봄기운을 한껏 머금은 비가 내립니다! 어제 일기예보에 오늘 저녁부터 비가 온다고 했는데, 정말 오후 4시경부터 톡톡톡하고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하루종일 이리뛰고 저리뛰어다니며 급한 여러 일들을 한꺼번에 처리하는 통에, 점심도 걸러 허기지고 지친 몸을 빗소리가 깨워주었습니다. 창문 너머로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그 빗소리에 이끌려 빗방울이 맺힌 창가 너머를 잠시 바라보았습니다. 모니터 불빛에 충혈된 눈 너머에는, 봄기운을 한껏 머금은 비가 세상을 촉촉히 적셔주고 있었습니다. 회색빛 학교건물도 나무줄기도 투명한 유리창도 보도블럭도 계단도 운동장도 아스팔트도 잔디도 하늘에선 내린 비는 봄이 오고 있음을 온천지에 알려주었습니다. 아스팔트와 잔디도 학교건물도 봄비에 젖었습니다 그렇게 멍하니 빗소리와 빗방울에 취해 있다보니, 자신이 지금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제대로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고 있는건지? 참 된 삶과 사람인지? 다시는 사랑을 할 수 없게 된것은 아닌지? 오만가지 잡생각이 스며들어옵니다. 따뜻한 봄을 재촉하는 비를 옛사랑도 보고 있을꺼란 생각도 미쳐와, 더욱 그 사람이 그리워져 떠올려봅니다. 봄비가 옵니다! 봄비가 내립니다! 창문에 흘러내리는 빗방물이 보입니다. 그 빗방울은 창문아래 목련과 작은 나무들을

[논평] 일그러진 유시민

[논평] 일그러진 유시민

유시민 장관이 철학과 소신이라고 한 이상 스스로 철회할 것 같지는 않다. 파병이나 황우석 건처럼 시민사회를 향해 보편과 상식을 거스르는 발언을 한 것과 의료급여 수급권자와 빈곤층이 먹고사는 구체적인 문제에 칼날을 들이미는 발언은 반향과 저항의 결이 다르다.

돈과 기성정치의 수족이 되어버린 UCC

돈과 기성정치의 수족이 되어버린 UCC

‘한나라뉴스’와 UCC 마케팅, 수익모델 돈과 기성정치의 수족이 되어버린 UCC 지난 7일 오마이뉴스 뉴스레터가 이메일을 통해 배달되었다. 아직도 오마이뉴스의 한심스러운 태도와 이중성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고 있는지라, 뉴스페이지 조차도 눈여겨 보지 않고 있는데 도착한 뉴스레터였다. 그리 달갑지 않은 뉴스레터였지만 제목에 낚여 열어보았다. ‘[광고] 웹2.0 & UCC 컨퍼런스 2007 – 다음/SK컴즈/판도라TV/옥션’, 부제는 ‘웹2.0 & UCC’가 어떻게 ‘수익’과 ‘고객’을 창출할 것인가? 였다. 부제에 다 나와있듯이, 이 행사는 다른게 아니라 최근 UCC가 돈이 된다 여기저기서 떠들어대니 비지니스 차원에서도 이를 통해 어떻게 하면 고수익을 올릴 수 있고, 마케팅에 적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각 분야 전문가? 들을 모아놓고 논의를 한다는 것이었다. 블로그계에서 열띄게 논의가 진행중인 ‘ 애드센스 ‘와 무관하지 않은 행사로 보였다. 이런 행사들과 UCC에 대한 신문기사와 도서들이 우후죽순처럼 세상에 나오기 시작하면서, 자유와 소통, 연대에 기반했던 초기의 인터넷과 그에 기반해 사용자, 이용자의 참여의 길을 연 웹2.0 과 자기표현의 UCC(UGC)가 거대한 기성자본에 또다시 위협당하고 포섭당하고 만 것으로 보여 참 씁쓸하기만 했다. 블질을 하면서 돈 벌 궁리를 하는 사람들이

[논평] 이주노동자 집단 죽음, 예고된 구조적 살인

[논평] 이주노동자 집단 죽음, 예고된 구조적 살인

화재 사건은 반인권적 단속추방이라는 기획에 의해 저질러진 살인이다. 대한민국은, 노무현정부는 자본의 주문에 따라 이주민의 노동력을 관리하는 데만 신경을 곤두세웠을 뿐, 그들이 우리 사회구성원으로 차별받지 않고, 시민으로서의 권리와 의무를 다하도록 배려하는 데 소홀했다.

신인감독의 지나친 몸짓 -> 김관장

신인감독의 지나친 몸짓 -> 김관장

간만에 아이들과 신나게 웃어보리라고 맘 먹고 나선 길에 영화표를 샀다!!! 날씨도 오락가락하고, 애들 등쌀에 딱히 할 만한 일도 떠오르지 않고… 대낮이라 그다지 붐비지 않아 좋았다. 내심 기분전환을 신나게 시켜주길 바라며…!!! 한마디로 언제 제대로 웃길까를 기대하다가 끝났다고나 할까? 과연 나만 그런가 하고 영화관 안에 다른 관객들의 반응을 되새겨 보았다… 그나마 우리집은 애들과 함께였기 때문에 다른 집들보다 더 웃음이 많았다는 걸 생각해 본다면… 코믹과 액션, 두 가지를 동시에 잡겠다는 감독의 목표는 여지없이 빗나간 듯하다!!! 액션…?!! 이건 그래도 나름대로 봐줄 만하다. 우리나라 액션은 70%가 조폭과 관련이 있는 소재들이다. 이 영화 역시 이런 틀에서 벗어나 있지 않다. 액션영화는 조폭이 소재로 들어오지 않으면, 아마도 사라져야 하는 모양이다. 그렇다고 이 영화의 액션이 다른 액션영화에 비해 색다른 무언가가 있지는 않다. 그저 젓가락으로 조폭놈들을 응징하는 대목만이 좀 다를 뿐이다. 결론적으로 신인감독 영화라고는 하지만… 전혀 ‘새로움’을 느낄 수 없는 영화라고 해야 할 듯하다… 신인감독이 새로움을 주지 못한다면 신인감독이랄 수 없을 게다. 모든 예술은 현대사회에서처럼 그걸 보든 즐기든… 그 작품을

CNN에 방송된 ‘예언자 라엘’

CNN에 방송된 ‘예언자 라엘’

동영상 클릭~ Raelian Movement @ CNN CNN – 4 min – Jan 3, 2007 – (1 rating) Raelian Movement @ CNN http://video.google.com/videoplay?docid=-4230037606583931380 → loveboss 님의 블로그 가기

중립(中立)과 정의(正義) 어느 것이 더 중요한가

중립(中立)과 정의(正義) 어느 것이 더 중요한가

중립(中立)과 정의(正義) 어느 것이 더 중요한가 (부제: 역사의식의 칼로 쓴 글로 책을 만들 출판사는 없는가) o. 출판사가 중립을 지켜야 한다네 내가 역사의식의 칼로 쓴 글을 전국 여러 개 인터넷신문에 실어 반응이 좋았던 글을 모아 책을 만들려고 하는데, “세상을 정확하게 보고 바르게 잘 쓴 글이지만 중립을 지켜야 하므로 출판할 수 없다”고 한다. 한나라당 대통령선거 예비후보들의 지지율이 열린우리당보다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높은데, 한나라당을 비롯한 친일과 군사 독재수구세력의 잘못을 강하게 비판하면서 역사의식을 가지고 역사의 방향으로 가는 열린우리당을 비롯한 민주평화개혁세력을 옹호하는 글을 썼기 때문이다. 그 말을 듣는 순간 역사의식과 정의가 이렇게까지 마비되었나라고 생각하니 세상을 원망하게 되었다. o. 역사의식과 정의 그리고 역사의식이란 과거역사를 반성하고 우리 민족과 국가의 발전을 위하여 가야 할 역사의 방향을 깨달은 것이므로 역사의 방향은 정의의 길이 된다. 중립을 지켜야 한다고 말하는 출판사는 역사의식이 없기 때문에 중립만 보이고 정의의 길은 보이지 않는 것이다. 또한 역사의식이 없는 국민들은 가야할 역사의 방향을 몰라서 역사의식이 없으면서도 권력욕에 불타는 한나라당을 비롯한 친일과 군사독재수구세력의 궤변과 선동에 끌려 다니는

특별사면, 노정권에 대한 또하나의 실망이…

특별사면, 노정권에 대한 또하나의 실망이…

대통령 특멸사면이 비리이 화신들에게는 떡을 주고 양심수를 송두리체 제외한것은 국민등에게는 또 하나의 실망를 안겨주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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