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천태종단 조합원 싸그리 해고!!

천태종단 조합원 싸그리 해고!!

“대한불교천태종단에서 조합원전원을 해고하였다.” 지난 12월2일(토), 대한불교천태종단삼광사에서는 부산지역일반노조조합원 전원에 대해 해고통보를 하였다. 해고날짜는 당일이었다. 해고통보서를 가지고 와서는 ‘오늘부로 조합원전원을 해고한다’ 라고 하였으니 기가막힐 노릇이다. 온갖 탄압으로인해 남은조합원이 7명이었는데, 이중 1명은 올해2월에 엉터리취업규칙을 만들어 부당한 해고를 진행하여 지금껏 복직투쟁을 하고 있었으며, 이제 남은 6명을 모조리 해고한 것이다. 조합원전체를 다 짤라 버리기까지 천태종단과의 실질적인 교섭은 전혀 진행된바가 없었다. 지난해8월 노조가입이후 노동조합을 인정하는 태도를 보인적이 없었던 종단에서는 지금까지 일관된 노조탄압과 인권침해만을 무지막지하게 가해왔다. 애시당초 노조가입의 이유가 천태종단의 노동자들에 대한 멸시와 천대였으며, 최소한의 노동기본권을 보장받기위한 소박한 동기에서 였다. 그러나 이렇게 시작된 노조활동에 천태종단의 중들은 온갖 추잡한 작태를 보이면서 이들의 인권을 짓밟아 댔고 노골적인 노조탄압을 계속해왔던 것이다. 70세전후의 신도들을 앞세운 상식이하의 행동들은 천태종단의 기만적이고 부도덕한 모습을 적나라하게 드러내 보였다. 사법부, 행정부의 비호 속에서 진행되어진 이러한 집요한 탄압과 인권침해에도 불구하고 조합원들은 참고 또 참으며 천태종단의 중들이 이성을 회복하기를 기다려 왔었다. 그러나 1년4개월이 지난 현제의 시점에서 천태종단은 끝내 노조를 인정하지 않고 조합원전체에 대하여 해고를 자행한 것이다. 이제 길바닥에

[원영수 노동자의힘] “21세기 라틴아메리카 특유의 역사적 정치현상”

[원영수 노동자의힘] “21세기 라틴아메리카 특유의 역사적 정치현상”

어쨌든 최근 연이은 선거에서 좌파의 승리는 21세기 라틴아메리카 특유의 새로운 역사적 정치현상이며, 그 동력은 2000년 에콰도르 원주민봉기, 2002년 아르헨티나 봉기, 2003년과 2005년 볼리비아 민중봉기 등 반신자유주의 대중투쟁이다.

왜 가까운 길을 두고 먼 길로 가려는가

왜 가까운 길을 두고 먼 길로 가려는가

남북이 합의한 남북기본합의서가 방치되고 있으므로 각 분야별로 구체적이고 대책까지 치밀하게 만들어진 남북기본합의서 체제로 남북이 함께 가도록 촉구 한 글이다.

[아카시아]왕가리마타이의 부족 키쿠유와 이집트를 체험하다

[아카시아]왕가리마타이의 부족 키쿠유와 이집트를 체험하다

왕가리마타이의 부족 키쿠유와 이집트를 체험하다 김춘이, 이집트에서 ‘Hakuna Matata(하쿠나 마타타)’ 안녕하세요, 시민사회단체 활동가여러분. 지금 이곳은 케냐시간 밤 10시. 저는 내일 그린벨트운동 지역현장방문 준비를마쳤습니다. 왕가리마타이씨의 unbowed책을 읽을까 하다가 편지를 써야겠다 마음을 먹었습니다. 대학원에서 11월 8-18일까지 케냐 기후변화회의참가와 왕가리마타이씨의 그린벨트운동현장 방문 프로그램이 있어서 총 29명의 학생들과 교수가 이곳을 현장방문하고 있습니다. 예일대학원의 가장 좋은 점은 뭐니뭐니 해도 기부자들이 학생들의 현장방문을 위한 기부가 많다는 점. 학교에서 케냐방문 관련 공고가 있었고 응모자가 많은 경우를 대비해 응시자격은 1페이지 페이퍼(왜 가고자 하느냐 ?) 였습니다. 그리고 가는 사람의 조건은 내년 봄학기의 기후변화 과목을 들어야 한다는 것이었죠. 저는 기후변화회의 자체보다도(유엔회의가 주는 지루함 때문에) 그린벨트운동 현장방문이 관심이 있었기로 지원했습니다. 1학년 15명, 2학년 8명, 조교 2명, 교수 1명. 이렇게 왔습니다. 저희가 묵고 있는 곳은 나이로비 그린벨트운동의 교육센터입니다. 이곳에서 지난 금요일(11월 9일)부터 오늘까지 숙식하고 내일부터는 왕가리마타이씨의 부족인 키쿠유부족 현장마을에서 3일간을 체험하게 됩니다. 물론 그곳에서 숙식하면서 마을의 온갖 일들 –나무심기 등등-을 하게 되는 거죠. UNEP 기후변화 회의장에서 반가운 얼굴들을 만나다 월요일날 당사국 회의장(UNEP

겨울밤 숲 속에서, 골프장 개발계획 철회를 이야기하다!

겨울밤 숲 속에서, 골프장 개발계획 철회를 이야기하다!

겨울밤 숲 속에서, 골프장 개발계획 철회를 이야기하다! 37일째, 소나무위 고공시위 중인 계양산지킴이 만나… 리장 * 동영상은 볼륨을 높이세요! 계양산지킴이를 만나러 숲으로 달려가다! 지난 금요일(1일) 퇴근시간인 5시가 ‘땡’하고 되자마자, 전철을 타기 위해 온수역으로 달려나가 전철을 타고 인천지하철 귤현역으로 향했습니다. 어디를 그리 가길래 서둘렀냐 하면, 인천 계양산 골프장 개발계획 철회를 요구하며 37일째 소나무위 고공시위를 하고 있는 보름(신정은) 활동가와 밤을 지새야했기 때문입니다. 한마디로 불침번 당번을 서야하는 날이었습니다. 달빛에 계양산의 능선 윤곽이 희미하게 보인다 겨울로 접어 들면서 날도 짧아져, 5시밖에 안되었는데도 사방이 깜깜해졌습니다. 헌데 농성장이 있는 목상동 솔밭까지 가기위해서는 차량으로 이동해야 하나, 차도 없고 즐겨 이용하는 자전거도 없어 천상 찻길을 따라 1시간 정도를 걸어서 가야할 뻔 했습니다. 날이 너무 어두워 경인교대(인천 계산동 소재) 계양산관리소 방향의 등산로를 따라 이동하는 것은 엄두도 낼 수 없었습니다. 다행히 오후 당번되시는 인천녹색연합 회원님의 택시를 얻어탈 수 있어, 약속한 시간인 7시 전에 무사히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몇차례 찾아본 적이 있어, 컴컴한 숲길은 그리 낯설지 않았습니다. 헌데 사람들의 온기로 가득한 전철칸에서

민족주의에 관한 주체적 이해

민족주의에 관한 주체적 이해

졸문 “선군정치의 현대성과 보편성“을 읽고 어떤 독자께서 여러 항목에 걸쳐 질문을 하셨더군요. 거창한 주제들을 담은 질문이라 한꺼번에 답변을 드리기가 벅차군요. 틈틈이 답변 내지 답변을 위한 참고 자료를 제시해볼까 합니다. 독자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3. 또 님은 “현대판 제국주의, 지배주의 세력은 언제나 “자주”적인 “민족국가”를 부정한다.”고 하셨는데, 오히려 역사적으로 보면 민족국가는 항상 지배계급, 제국주의 세력이 외치던 구호였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이같은 질문에 대한 답변은 “민족주의”를 다룬 책들 속에 다 나와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유감스럽게도 제 서가에는 “민족주의” 관련 서적이 꽂혀 있지 않지만 인터넷을 뒤져보니, 민족주의 구현과 조국통일 (강충희, 평양출판사, 2006년)이라는 도서의 내용이 끼어 있더군요. 질문에 대한 적절한 답변을 찾기 위해 여기저기 읽어보니 이 책은 “민족주의”에 관한 남측의 도서자료들을 꽤 많이 인용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민족주의”가 남에서나 북에서나 다 열심히 탐구되고 있다는 반증일 것입니다. 이 책의 제1장 민족주의를 보는 새로운 시각, 제1절 민족주의에 관한 주체적 이해로부터 따온 것을 “질문에 대한 답변 자료”로서 아래 상자에 넣어 두었습니다. (철자법은 원문 그대로입니다.) 116세기에 민족의식의 정립과

‘하늘님! 신령님! 터줏대감님! 한해 농사 잘 지었습니다’

‘하늘님! 신령님! 터줏대감님! 한해 농사 잘 지었습니다’

하늘님! 따끈따근한 고사떡입니다! 시원한 동치미와 고사떡 드셔보세요! ‘하늘님! 신령님! 터줏대감님! 한해 농사 잘 지었습니다’ 리장 미국 사람들은 크리스마스와 같이, 추수감사절(11월 제4목요일)을 성대하게 보냅니다. 영화나 외화시리즈에서 한번쯤 미국 사람들이 추수감사절을 어떻게 보내는지 보셨을 듯 한데요. 커다란 칠면조 요리를 가족과 함께 나누어 먹는 장면 생각나시죠? 아무튼 추수감사절은 신대륙에 이주한 반영국 국교회파 프로테스탄트교도들이 첫 수확을 하느님에게 바쳐 감사한 일에서부터 비롯된 국민적인 축제일이라고 합니다. 우리 조상들도 한해 농사를 잘 짓도록 돌봐준 하늘에 감사하는 풍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미국인들보다 더 오래전부터 이런 풍습을 이어어고 있는데요. 요즘 인기있는 드라마<주몽>에 나오는 부여라는 나라에서는 ‘영고(迎鼓)’라는 제천의식이 있었고, 주몽이 세우게 되는 고구려에는 ‘동맹(東盟)’이란 의식이 있었다고 합니다. 동맹은 추수가 한창인 10월경 전부족이 한 자리에 모여 그들의 선조인 주몽신(朱夢神)과 그의 생모 하백녀(河伯女)를 제사하고, 풍성한 수확을 주신 천신에게 감사하는 농제(農祭)를 올렸다고 중국 <<위지(魏志)>>의 <동이전(東夷傳)>에 전해내려오고 있습니다. 하늘과 자연의 도움없이는 인간 스스로 살아갈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던 지혜로운 조상들의 소박하고 의미있는 풍습이라 할 수 있습니다. 환상의 트리오, 시루떡, 동치미 그리고 삶은돼지고기 시루떡과 쌀막걸리도

‘반미’ 구호, 따라 외쳐야 하나?

‘반미’ 구호, 따라 외쳐야 하나?

“반미!” 구호, 따라 외쳐야 하나? – 언제부터인가 민주노총 집회에서 구호를 외칠 때 ‘후렴구’의 하나로 ‘반미 투쟁’이 선을 보였다. 께름칙한 생각이 들면서도 다들 외치니 따라 부를 수밖에. 그러고는 잊어버렸는데 그러다 딴 사람에게서도 이 말을 듣고는 이마를 쳤다. 그려, 말 좀 해야 쓰것네. 입은 비뚤어졌어도 말은 바로 해라! 가벼이 들으면 가벼운 일이다. 이 투쟁도 하고, 저 싸움도 벌이자! 미국놈들, 우리에게 횡포 부리는 거는 너무나 분명하지 않은가. 그러나 이 말에 작동하고 있는 ‘정치’를 우선 들춰내야 한다. “민족해방파가 특권화한 말을 딴 사람들도 따라 외쳐라! 민족해방파의 주도성을 다소곳이 수긍하라!” 게다가 ‘반미’의 과녁이 과연 현실의 핵심을 꿰뚫는 것인지도 미심쩍다. – “21세기에 민족주의 이념이 더 이상 진보적이지 않다”는 말은 거의 ‘상식’에 가깝다. 최근 접한 논객 진중권의 말을 들어보자. “NL은 농경사회의 패러다임이고 PD는 산업사회의 패러다임이다. 그런데 사회는 ‘정보 사회’로 진입해 가고 있으니 이 변화를 좇지 못한다면 진보운동은 멸종할 수밖에 없다.” 물론 진중권은 너무 흔해빠진(맹탕의) 3 단계론을 들먹이는 것이어서(농경→산업→정보사회), ‘왜 낡은 패러다임들을 버려야 하는지’ 설명이 충분하지는 못하다. ‘정보사회’는 변화의

기차를 통해 본 정보 격차

기차를 통해 본 정보 격차

기차를 타면 연합이동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사실 KTX 나 새마을호에서 하는 방송보다 무궁화호나 통근열차에 그것이 더 필요한지 모른다. KTX의 경우 서울-동대구 운행에 겨우 99분이 걸릴 뿐이다. 하지만, 새마을호나 무궁화호는 근 4시간 가까이 걸린다. 그러면 누가 더 지루할 것인가?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KTX에는 잡지도 있고, 방송도 있다. 새마을호에는 방송만 있다. 표로 정리해보자. 구분 KTX 새마을호 무궁화 통근열차 예매 ◯ ◯ ◯ × 방송 ○ ○ × × 잡지 ○ × × × 철도유통 ○ ○ ○ × 자판기 ○ × × × 노트북석 × ○ ○ × 노트북석 예약 해당없음 ○ × 해당없음 정보격차를 더 심하게 하는 현재 철도공사의 정책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가진 자는 더 많은 정보와 서비스를 받게 하고, 가난한 사람들은 소외되고 무시되는 현실이 2006년 노무현 정권의 이철 사장이 있는 한국철도공사의 운영 철학이다. 나는 통근열차와 무궁화열차에 무료 잡지가 비치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런 일을 하고 싶다. 서울 지하철에는 무료 신문이 넘쳐나서 쓰레기 처리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정말

지하철 요지경..~!

지하철 요지경..~!

지난 2005년 9월 , 부산지하철 매표소가 일방적으로 폐쇄되었다. 그로인해 110명의 지하철매표노동자들은 집단으로 해고되었다. 이들 매표소노동자들은 비정규직이었으며, 이들이 있기전에는 지하철정규직원들이 매표업무를 담당해 왔었다. 비정규직으로 바뀐 매표노동자들의 임금수준은 최저임금정도였다. 노동자들의 고용형태를 바꾸면서 부산지하철은 낮은임금으로 노동자들을 부려먹었다. 이들 저임금의 비정규직마져 부산지하철은 적자를 운운하며 모조리 해고하였고, 매표소를 일방적으로 폐쇄하였던 것이다. 지하철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절대인원은 이렇게 자꾸만 축소되어 가고있었다. 이것이 지하철 구조조정 이란다. 지하철에서의 절대인력의 부족으로 수많은 사고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이제 4년이 지난 대구지하철 역시 인력부족으로 인한 인재였으며 수백명의 목숨이 순식간에 잿더미로 변한 참사였다. 이를 알면서도 부산지하철은(부산시 교통공사) 돈벌이에만 급급하여 시민안전은 뒷전인채 사람을 줄이고 광고만 현란하게 지하철내부를 도배하고 있는 것이다. 매표소가 폐쇄되고 매표노동자들을 길거리로 내몰았던 부산시청(부산교통공사는 부산시로 2006년1월 이관되었으며, 부산시에서 모든걸 관할하고 있다)은 지하철개찰구에 무임승객을 적발하기 위해서 노인들을 동원하였고, 이들 노인자원봉사자?들은 월 20만원의 턱없는 저임금을 받으며 장시간 지하철승객들을 감시하는 역할을 수행중에 있다. 바야흐로 부산지하철을 이용하는 승객들은 이제 잠재적인 범죄자 취급을 받으면서 일상속에서 감시받고있는 것이다. 이래저래 득을 보는 것은 부산지하철이며, 꼴랑 20만원주고 연세많은 노인들의 노동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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