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길을 걸어가며
블로그를 만들었다, 진보넷에서. 주민등록번호등의 불필요한 개인정보를 요구하지 않기 때문에. 큰 맘 먹고 시작한다. 다음블로그는 하나마나, 싸이월드는 민증 팩스로 보내야 하고. 결국 진보넷블로그다. 여기 안성청소년문화의집에서 만들었다. 이 블로그가 나의 진보에 도움이 될지, 아니면 다음블로그처럼 있으나 마나하게 될지….. 재건축을 하는 것은 차라리, 새로 건축하는 것보다 더 힘이 든다. 헐어야 할 건물을 지키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 그렇지 않다 해도 허문 다음 쓰레기를 치우는 것도 힘들다고 한다. 실상사작은학교에 갔다 오면서, 만감이 교차했다. 내가 생각한 이상의 반 이상은 있는 것 같았다. 야단법석, 가족회의 등으로 가장 소통이 잘된다. 일반적인 감옥형 기숙사가 아니라 작은가정에 사는데, 정말 가정이다. 밥도 짓고, 장보기도 하고, 마을속에 있다보니 마을사람들하고도 만나고, 잘 뿌리내려있었다. 그런 가정은 국내에 있는 학교 중에서는 처음인것 같다. 애시당초 학교를 만들 때부터 그렇게 만들었다니. 태생적으로 잘 된 것 같다. 푸른꿈고등학교는 생태마을도 없고, 감옥형 기숙사가 있다. 그래서 학교안에서 먹고, 자고, 입고, 배우는 생활이 가능하다. 그래서일까, 학교 안에서만 흐르는 섬같다. 지역사람들하고 소통이 별로 없다. 작은 학교처럼 마을에서 가정형식으로 생활한다면, 농촌생활을 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