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진보학계 호소문]산별노조 조직전환

[진보학계 호소문]산별노조 조직전환

[진보학계에서 노동조합원들에게 드리는 호소문] 산별노조로의 조직전환을 간곡히 당부합니다. 노동자들의 권익향상과 한국사회의 민주화를 위해 노력해 오신 노동조합원 여러분들께 진보학계의 연구자들이 간곡한 당부의 말씀을 전하고자 합니다. 지금 우리 노동운동은 중대한 기로에 서 있습니다. IMF 경제위기 이후 신자유주의적 경제정책과 노동정책이 계속되고, 노사관계 ‘선진화’를 명분으로 노동조합을 크게 약화시킬 ‘로드맵’이 추진되고 있으며, 나아가 노동 기본권 침해의 우려가 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도 졸속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대로라면 사회적 양극화와 비정규직의 증가로 이미 위기에 처한 노동자들의 처지는 더욱 악화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를 막아야 할 노동운동의 역량은 아직 부족하여 조직률은 10%선에 불과하고, 그나마 대부분의 노동조합이 여전히 기업별노조 체제에 머물러 있어 있는 역량조차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2007년 발효를 앞두고 있는 노조 전임자 임금지급 금지, 사업장 수준의 복수노조 허용 등 ‘로드맵’의 핵심 조항들은 기존 노조들을 심각한 조직위기와 내부 갈등에 몰아넣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노동계는 이에 대하여 2006년 한 해 동안 산별노조 건설을 전면적으로 추진한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있습니다. 산별노조가 노동자들의 폭넓은 연대와 단결을 통해 노동자들의 권익향상 뿐 아니라 사회 전체의

6월 14일

6월 14일

아침에 버스를 타러 가는 길에 비가 주룩주룩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서울역에 도착할 때 쯤엔 제법 빗줄기가 굵어졌습니다. 농성장에는 아침약식집회를 시작할 시간이 되었는데도 사람이 보이지 않아 여쭤보니어제 늦게까지 회의가 있어서 오늘은 늦게 나오셔서 아침집회는 생락한다더라구요. 한두분씩 오시더니 선전전을 준비하셨습니다.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있는데아이스크림가게에 승무원 분들이 모여 계셔서아이스크림을 좋아하시나보다 했는데, 알고보니 아이스크림을 공짜로 나눠주고 있었던거 였네요.월드컵 첫승시 아이스크림 공짜! 어쨋든 아이스크림 맛있게 얻어먹고 선전전과 서명도 계속 받으시고 과자도 같이먹고 앚아있다가시간이 지나서 밥을먹으러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비가 많이 오니 축축하네요. 농성장에 어제부터 방명록이 생겼다고 합니다.방문하신 분들은 방명록에 한말씀씩 적으시면 좋겠네요. → 설치류 님의 블로그 가기

전교조의 출사표

전교조의 출사표

나는 물구나무서서 죽겠노라 !!! 옛날 옛적 속리산에 한 도인이 살았다. 그 시절에는 세상이 너무나 혼탁해서 ‘참’사람이라고는 아무리 눈곱을 씻어도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 캄캄한 대낮처럼 살다가 죽을 때를 맞은 그는 제자를 불렀다. “얘야, 앉아서 죽은 사람을 본 적 있느냐?” “한번 본 적 있습니다.” “그럼 서서 죽은 사람은 보았느냐?” “본 적은 없지만 그럴 수도 있겠지요.” “그럼 나는 물구나무 서서 죽겠노라! 하나에서 열까지, 나는 세상 사람들과 ‘다른 식’으로 살려고 애써왔거니와 죽는 것도 그들이 하는 꼴대로는 죽을 수 없구나!” 그리하여 그 도인이 꼿꼿이 거꾸로 서서 죽었다는 이야기인데…. 아시는가? 하늘이 갑자기 캄캄해져서 “선생님, 귀신 이야기 해주세요!” 아이들이 졸라대는 날이면 저 복도 끝에서 머리를 바닥에 쿵쿵 찧으며 어김없이 나타나는 ‘콩콩 귀신’! 그 원조가 바로 이 도인이라는 것을. 일본놈들 앞에서 굽실대는 인간들이 너무 싫어서 세수도 꼿꼿이 서서 했다는 단재 신채호 선생이 지어낸 동화(?)다. 비관(悲觀)을 조금 보태어 요즘 교육현실 돌아가는 꼴을 보면, 단재 선생이 절로 생각나는 ‘캄캄한 대낮’이다. 몰상식이 상식으로 둔갑하고, 원래의 상식이 비상식이 되었다. 이를테면 저 나름으로

7월을 준비하자) 몇가지 제안이자 질문입니다.

7월을 준비하자) 몇가지 제안이자 질문입니다.

아– 오늘 월드컵 개막했습니다. 어찌될지요….(-.,-);; 짱구를 굴려봤는데 역시 우리 싸움은 7월에 승부를 내야 합니다. 7월 10-14일 서울에서 2차 협상이 있습니다. 지금 진행되는 속도로 봐서는 4,5차 협상 이전에 상당한 정도의 합의내용이 나올 것 같습니다. 한미 FTA 협상단이 다시 서울로 오는 것은 4차 협상 때인데, 이미 무르익었을 때여서 배기 어렵습니다. 온라인의 힘이 점점 오프라인으로도 번져나가 터져나와야 할 시기. 바로 7월 10일입니다. 몇가지 제안과 질문을 드립니다. 1. 사람들이 오래전부터 6월 13일을 토고전이라고 기억했듯이 7월 10일을 ‘2차 협상개시일=한 판 붙을 날’로 떠올릴 수 있도록 캠페인을 해야 합니다.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2. 아고라 등등에 보면 ‘지금 촛불을 켜야 할 때다’라는 목소리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함께 힘을 모아줘야 합니다. 하지만 저는 잠시 월드컵 광풍이 가신 다음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한 번 꺼지면 다시 붙이기 어려울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언제 어떠한 방법으로 거리에 나갈까요. 3. 불타는 7월을 맞이하려면 6월부터 달아올라야 합니다. 지금 온라인의 분위기를 가시적인 행동으로 전환시키는 매개가 필요합니다. 온라인 시위를 해야 합니다. 지금은 곳곳에 글을 올리고

가족과 한걸음씩! – 밥알

가족과 한걸음씩! – 밥알

오늘 엄마한테 KBS 스페셜 “FTA 이후 멕시코 명과 암”을 보여주기로 맘 먹었다. 인터넷엔 영 꽝인 울 엄마에게 동영상 화면을 뜨게 한 후, “재생”만 누르면 된다고 가르쳐줬다. “잠깐만~ 읽던 신문만 마져 읽고~” “알았어~ 꼭 봐!!” 방에 들어가 딴 짓을 하다가, 잠시 졸고 있는 와중에-_-;; “미정아~~” 하는 소리에 펄떡 깨서 나가보았다. 엄마는 돋보기를 쓰고, 컴퓨터 화면에 얼굴을 드리밀고 있었다.-_-; “뭐하는거야, 그게 보여? “ “음… 화면을 어떻게 크게 하는지 몰라서….-_-;” 약 50분이 넘게 엄마는 가장 쪼고만 화면으로 자막을 보느라 시달리고 있었다.ㅠ.ㅠ 엄마의 대단한 인내심… 동영상 끝부분을 엄마와 함께 봤다. “허어.. 이거 심각한 문제인걸..” “그지그지~ 우리나라 정부 그냥 믿고 있으며 안돼!! “ “어떻게 딱 붙어있는 두 나라의 지금이 저렇게 다를수가!” “FTA 체결 이후 우리의 미래가 될 수도 있어 ㅠ.ㅠ” 사파티스타의 연설 장면을 보면서, 그 광장에 모인 수천의 인파들을 보면서 엄마가 말했다. “관심이 중요해, 관심이…. 근데 왜 노무현 대통령은 저런걸 추진하려고 하는거야? 이거 잘못됐다고 언론에 뿌려야하는거 아니야? 언론은 왜 아무말도 해주지 않는거야!! 노무현 괴롭히던 언론,

6/8~6/14 한미FTA 뉴스 클리핑

6/8~6/14 한미FTA 뉴스 클리핑

날짜 순으로 올립니다~*^^*1차협상 내용이 주욱~ 올라왔네요. 꼭 숙지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2차 정부 공청회가 27일 있습니다. 22일까지 신청하면 참가가 가능한 듯 하네요. [조선] 투쟁 외치던 그가 투자 외치러 간다http://news.media.daum.net/society/affair/200606/08/chosun/v12966626.html-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이 FTA협상하는 미국에 가서 ‘한국에 투자하세요. 한국 노동계 착해요’라고 한다는 기사.ㅡㅡ;; [국정브리핑] ’94년 멕시코 대 미국’과 ‘2006년 한국 대 미국’http://news.media.daum.net/politics/administration/200606/08/govpress/v12969248.html-언제는 멕시코가 NAFTA이후 좋아졌다고 하더니 부정적인 보도들이 나오자 이제는 ‘한국은 멕시코와 다르다’고 지랄하고 있음. [프레시안] 워싱턴 거리에서 ‘反한미FTA 삼보일배’http://news.media.daum.net/economic/industry/200606/08/pressian/v12970292.html [오마이뉴스] 워싱턴 DC에서 “Down! Bush!” 외치는 이유http://news.media.daum.net/foreign/others/200606/08/ohmynews/v12971133.html-조희연 교수 인터뷰입니다. [프레시안] 미국의 일부 하원의원들 ‘한미 FTA 반대’ 동참http://news.media.daum.net/economic/industry/200606/08/pressian/v12971178.html-쿠치니치 민주당 하원의원 등 미국 국회의원 몇몇이 강기갑 의원과 함께 FTA반대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프레시안] 朴농림 “美쇠고기작업장 점검내용 밝혀도 일반인은 몰라”http://news.media.daum.net/society/affair/200606/08/pressian/v12978394.html-미국의 몇 개 작업장에서 문제가 생겨서 수입을 안한다고 하면서 그게 어떤 문제인지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네요. 이런 썩을 관료들 가트니라고~! [한겨레] 미 “반대” 선별등재 유럽전문가는 “권고”http://news.media.daum.net/culture/health/200606/08/hani/v12978505.html-건강보험공단 약값 제도 토론회 내용입니다. [조선] 韓·美 FTA협상 40% 접근·60% 난항http://news.media.daum.net/politics/dipdefen/200606/09/chosun/v12981310.html-농업과 농산물 검역 문제는 끝내 결렬되었다죠?-그건 그렇고 여기 나온 내용을 보면 한국쪽이 훨씬 더

수호지로 2006 독일 월드컵 제대로 보기. 우리에게 양산박은..

수호지로 2006 독일 월드컵 제대로 보기. 우리에게 양산박은..

한국인권뉴스 2006·06·14 10:37 [칼럼]수호지 축구황제 ‘고구’와 06 독일 월드컵 제대로 보기 최 덕 효 (한국인권뉴스 대표) 중국의 4대 기서 중 하나로 우리에게 친근한 수호지는 송나라 말 부정부패에 맞서 일어난 108명 영웅호걸의 호쾌한 무용담으로 실제 역사를 근거로 한 이야기다. 이들 유협들은 수령인 송강을 중심으로 양산박에 근거를 두고 조정의 부패와 관료의 비행에 저항하여 민중들의 갈채를 받는데, 여기에는 ‘고구’란 악당이 등장한다. 그는 민중들을 탄압하고 후일 송강을 독살하는 등 악명을 떨친 대표적인 부패관료지만, 권좌에 오른 배경이 흥미롭다. 고구는 품행이 엉망인 시정잡배였는데 축국(오늘의 축구)만큼은 뛰어난 재주가 있었다. 고구가 전수부 태위까지 오른 권력가가 된 것은 단왕야(후일 휘종 황제)가 고구의 축국 묘기에 반해 그를 끌어들였기 때문이다. 당시에도 축국은 인기 종목이었던 모양이다. ‘박스컵’(박정희 대통령배 축구대회)이란 게 있었다. 이 대회는 1971년 박정희의 엄명으로 창설되어 미얀마(당시 버마), 말레이시아 등 주로 동남 아시아권 몇몇 국가들이 단골로 참가해 당시 흑백TV를 통해 국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지만, 다른 한편으로 박정희 자신의 철권통치를 위장하기 위한 우민화 정책으로 유용하게 작동해 국민들의 눈과 귀를 멀게 하는 효과를

깃발사건을 아시나요

깃발사건을 아시나요

군사독재에 기생했던 수구세력들이 궤변과 감언이설로 국민을 속여 역사를 거꾸로 끌고 가려고 하므로 현재 필요한 인물이 누구인지를 제대로 알게 하려고 우리나라 현대사의 사실을 털어 놓았다.

글을 쓰는 두려움에 대해서

글을 쓰는 두려움에 대해서

1월의 어느날 부산역에서 노숙인과 같이 라면 먹었던 때.. 노숙인들을 취재하려면 우선 그들과 친구가 되야 한다. 그래야만 그들의 시각에서 그들의 이야기를 전할 수 있다고 난 생각한다. 지금도 그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역시 일(활동)이란 쉬운게 아니다. 전에는 혼자 일하고 터치를 거의 받지 않아 별달리 힘든 걸 느끼지 못했다. 처음 시작했을 때는 주간취재계획이니, 콘텐츠생산기획이니 등등, 보고도 할 게 많고 내가 맡은 부분도 있어 고민도 많았다. 요즘은 좀 나아졌다. 여유가 생겼다고 할까? 음.. 어렸을 때부터 난 스트레스에 민감한 편이었다. 마음에 작은 부담이 있는 날이면 그날은 잠도 잘 자지 못했다. 앞으로 닥쳐올 일들이 두려웠고 귀찮아졌다. 그런데 나이가 드니 생각이 조금씩 변해갔다. “앞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 지금 이 순간이 아닌 앞으로 난 무엇을 할 것인가” 특히 침대에 누운 뒤 푸르스름한 기운이 감도는 천장을 바라보면 이런 생각이 더 든다. 처음에는 막막해 보이지만,이내 기분이 묘해진다. 가슴도 가라앉고 편안해지는게.. 그러면 정말 하루하루 무엇을 쓸것인가에 고민하는 내가 좀 우스워진다. 이제 글 앞에서 가벼워지고 솔직해 지고 싶다. 덧붙이지 않은 그런 표현을

[초대]6.29 ‘성노동자의 날’ 행사에 여러분을 모십니다

[초대]6.29 ‘성노동자의 날’ 행사에 여러분을 모십니다

사회단체 여러분들은 ‘성노동자의 날’에 오셔서 자리를 빛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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