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강양구와 이형기의 저널리즘을 개탄한다.

강양구와 이형기의 저널리즘을 개탄한다.

강양구기자의 “검찰 수사는 ‘기괴’…’바보 황우석’을 원하는가?” [인터뷰] ‘황우석 폭력’과 싸워 온 이형기 교수를 읽고 부제와 내용에서 확인하다시피 강양구기자(이하 경칭 생략)는 이형기를 ‘양심의 소리’ 운운하면서 미화하고 있다. 필자는 인터뷰 기사의 문제점을 지적하여 저널리즘의 질적제고에 기여하고자 한다. 노파심에서 필자는 정부나 검찰이나 서울대나 황우석이나 미즈메디나 MBC를 망라한 언론에 대해서 탐탁치 않게 생각하고 있음을 밝힌다. 편협하고 천박한 관점의 이형기 이형기는 “서울대 조사위원회의 활동을 통해 황 교수의 논문 조작 사실이 확실히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논문을 조작한 당사자의 요청으로 검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은 분명 ‘기괴한 현상'”이라면서 논문조작에 구체적으로 관여한 사람이 강성근, 김선종, 권대기인지를 ‘황교수가 밝혀야 한다’고 말한다. 이러한 발언의 배경에는 조작혐의를 받는 당사자는 실체적진실을 규명하는 활동에서 열외시켜야 한다는 그릇된 사고및 법률문제와 학문윤리를 제대로 분별해 내지 못하는 기괴한 인식에 토대하고 있다. . 군사문화의 찌꺼기인 일벌백계론을 주장하는 이형기 ‘연구 대상에 대한 윤리’와 ‘연구자의 윤리’는 모두 공동체를 지탱하는 필수불가결한 윤리라는 카테고리에 포섭된다. 공개된 공간에 글을 쓰는 자의 윤리 또한 당연하게 윤리라는 카테고리에 포함된다. 생명윤리를 비롯한 모든 윤리는 어느 것

마호멧 만평 사태의 본질

마호멧 만평 사태의 본질

지난 9.11이 우리에게 이슬람을 미국, 제국, 테러리즘, 세계화 및 반세계화와 연관지어 생각하게 했다면, 이번 사건은 이슬람 과 아랍을 유럽, 종교 일반, 시민권, 이민문제, 극우주의 등 또 다른 개념들과 연관해 생각하게 하는 의미가 있다.

고정간첩은 뭐할까?

고정간첩은 뭐할까?

낮에 ‘그녀를 모르면 간첩’이라는 영화를 보고나니까 정말로 궁금한게 하나 생겼다. 예전에는 활발하게 간첩질도 하고 그런 모양이더만 요즘은 서로 그런 일들이 줄어든 것 같아. 남쪽에서도 올려보내고 북쪽에서도 내려보내고 그러면서 서로간에 담쌓은 정보들을 그렇게 캐내고 그런 모양이지만 이제는 굳이 힘들게 그러지 않아도 위성으로 사진 찍고 인터넷으로 찾아보고, 잘 모르겠으면 그냥 해외교포 하나쯤 관광시키면 되겠고 뭐 그러지 않을까 싶은데 말야. 힘들게 군사교육시키고 안되는 남한사투리(북쪽에서 볼때는 사투리지) 배우게 해서 차가운 임진강물에 오리발신고 오가는거 힘들지 않냐 이거지. 제일 문제는… 예전에 내려보낸 고정간첩들일텐데, ‘그녀를 모르면 간첩’이나 ‘간첩 리철진’이나 공통적으로 묘사하는 고정간첩은 아주 생활에 충실한 그냥 일반 사람이잖아. (물론 그렇게 하는게 일(?) 잘하는 거겠지만) 나름대로 사정이 있을 수밖에 없지 않을까? 북한의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공작금을 내려보내지 못하게 됐다. 그 1단계로 가장 먼저 취한 조치가 ‘고정간첩 활동비 지원 중단’이다. 그 표면적인 이유로는 ‘남조선 당국의 감시로 자금을 내려보내기 힘들어서’이고 그 예로 든 것이 바로 ‘금융실명제’ 되겠다. 기명사미가 깜짝쇼를 하는 바람에 가장 화들짝 놀란 것은 바로 고정간첩일테고 뒤이어 뚜~뚜두뚜~ 하는 모르스

[성명]조배숙 의원의 “나도 여자지만 女 우대 싫다!” 발언을 지지한다

[성명]조배숙 의원의 “나도 여자지만 女 우대 싫다!” 발언을 지지한다

2006년 2월 17일자 한국일보 기사 “나도 여자지만 … 女우대 싫다”(박석원 기자)는 놀랄만한 내용을 전하고 있다. 성매매특별법과 여성할당제의 대표적 발의자 및 지지자로 알려진 열린우리당 조배숙의원이 16일 열린 MBC 100분 토론에서 당내 여성할당제와 관련하여 “나도 여자지만 … 女우대 싫다. … 여성이라고 봐주지 말라. 강하게 크고 싶다”며 분통을 터뜨렸다고 한다. 또한 함께 출연한 같은 당 김영춘 의원은 “강력한 여성지도자를 키우는 의미에서도 남녀동등 경쟁이 필요하다”고 동의했다고 한다. 우리 한국양성평등연대(평등연대)는 이러한 움직임을 조배숙 의원 등 여당 관계자들의 여성정책에 대한 방향성 선회의 신호탄으로 여겨 이를 찬성하고 적극 지지한다. 1. 여성정책의 방향은 주체적인 여성 기르는데 초점 맞추어야 평등연대가 그동안 일관되게 주장하였으며 이제 조배숙의원 등 여당 내에서도 이를 인정하고 있는 것과 같이, 여성정책의 방향성은 역사적으로 소외되고 억압되어 왔던 이 땅의 여성들로 하여금 당당히 자기 목소리를 내고 남성과 더불어 동등하게 경쟁할 수 있는 주체적 자아와 실력을 갖춘 여성을 기르는 데 있어야 한다. 그러나 여당을 위시한 여성권력계의 이제까지의 여성정책은 여성이 남성에 비해 사회적으로 불평등한 관계에 놓여있다는데 필요이상으로 집착함으로써 할당제를 통한

[민가협 양심수후원회에게 드리는 공개질의]’성노동자는 양심수가 될 수 있는가?’

[민가협 양심수후원회에게 드리는 공개질의]’성노동자는 양심수가 될 수 있는가?’

▲ 민가협 양심수후원회에 드리는 공개질의 안녕하세요. 민주성노동자연대(민성노련) 노조입니다. 귀 단체와 직접 관련된 문제를 공개적으로 질의하오니, 답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희 민성노련 노동조합 12대 강령은 다음과 같습니다.] 성노동자는 대한민국의 주권자이며 시민권자다. 또한 성노동자는 노동자이며 비정규직이다. 따라서 민주성노동자연대 노동조합은 성매매 특별법 등으로 인해 억압받고 있는 성노동자들의 권익을 옹호하고 인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다음과 같이 12대 강령을 정하고 이를 실천한다. 강 령 1. 성노동자들의 생존권 보호를 위해 투쟁한다 2. 성노동자들의 노동권 쟁취를 위해 투쟁한다 3. 성노동자들에게 가해지는 각종 인권유린을 저지하기 위해 투쟁한다 4. 성노동자들이 질병으로부터 보호될 수 있도록 건강권 쟁취를 위해 투쟁한다 5. 고객인 남성을 성매매 특별법에 의거 범죄자로 규정하는 것에 절대 반대한다 6. 성노동자와 정직한 성산업인간의 ‘합리적이며 민주적인 관계’를 추구한다 7. 인신매매, 감금, 폭행 등이 개입된 범죄적인 성매매 행위에 절대 반대한다 8. 성노동과 탈 성노동에 관한 것은 성노동자 자신이 자율적으로 결정한다 9. 성노동자를 억압하는 반인권 악법 ‘성매매 특별법’ 폐지를 위해 투쟁한다 10. 민주적인 성노동자들의 전국적 조직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다 11. 성노동운동의 대의와 취지에 공감하는

블로그를 열며(엄)

블로그를 열며(엄)

여러가지 생각들 가운데, 약속대로 블로그를 열었다. 작은 출발이다. 그냥 부담없이 시작한다. 언젠가 너를 여기서 만나보게 될 수 있기를…. → 남은자 님의 블로그 가기

김동민교수의 헛다리 신나게 긁기

김동민교수의 헛다리 신나게 긁기

부제 : 판례의 평가절하는 또 하나의 문제 필자는 이른바 수구매체라 칭해지는 조선이나 동아등에 대해 우호적이니 적대적이니라는 정서가 없다. 각각의 경우 바른 비판적 시각을 갖고 해당 기사를 가려 읽으면 된다고 믿기 때문이다. 때문에 필자가 제기하는 문제에 대해 김동민교수(이하 경칭 생략)는 오해가 없으리라 믿는다. 반론청구관련 국정홍보처의 표현을 빌리자면 “대법원의 판결취지는 기사형태와는 상관없이 보도 내용의 핵심이 사실 주장이냐 의견 표명이냐에 따라 반론보도 청구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 “현행법상 반론보도 청구 대상은 사실적 주장에 국한되어 있기 때문에 동아일보의 기사는 단순한 의견 표명으로 볼 수 있어 반론보도 청구를 할 수 없다”는 것이라 한다. 김동민 교수는 헌법학자들도 “사설·칼럼·해설엔 반론 청구 못한다” 합창이란 글에서 권력자의 편에 서서 발언하고 있다.(하단 참조) 예를 들어 ‘노무현은 대한민국 대통령이다’, ‘노무현은 추하다’라는 명제들에서 전자는 사실관계적 서술이고 후자는 가치관계적 서술이다. 표현주체에 따라 후자의 명제는 ‘노무현은 예쁘다’로 될 수도 있다. 적절한 관점에서 작성된 주관식답안지는 모두가 정답이며 오답이 있을 수 없다. 또, ‘노무현은 바티칸 대통령이다’라는 표현에 대해서는 정정보도가 필요하다. 그러나 ‘노무현은 추하다’라는 표현에 대해서는 시비할 수

중앙선관위는 당대표 선거 무효를 선언하고,

중앙선관위는 당대표 선거 무효를 선언하고,

* 민중언론 참세상의 [민주노동당대표 선거무효 선언!!] 에 관련된 글. 중앙선관위는 당대표 선거 무효를 선언하고 중앙위원회는 부정선거 진상규명을 대의원대회 특별안건으로 채택하라!! 민주노동당은 2000년 1월, 이 땅 노동자 민중의 ‘희망’의 정치 세력으로 태어나 지난 4.15 총선을 통해 명실상부한 진보 야당으로 자리를 잡은 우리의 자랑스러운 정당이다. 우리 당원들은 권력독점으로 부정부패를 일삼고 민중을 억압해온 보수정치세력을 넘어서고자 투쟁해왔다. 이러한 우리의 투쟁은 노동자 민중이 정치의 새로운 주체임을 선언하는 과정이었다. 이번 당직 선거는 원내 진입 이후의 정체된 당 기강을 쇄신하고 당면한 노동자 민중 투쟁을 책임질 지도부를 선출하는 ‘축제’여야 했다. 그러나 우리는 민주노동당의 민주주의가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음을 목격했다. 부산경남지역을 중심으로 조승수 후보에 대한 허위 사실이 휴대폰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광범위하게 유포되었다. 또한 인터넷 투표 방법을 모른다는 농민회 소속 당원들에 대한 대리공개투표가 명백한 사실로 드러났다. 이러한 불법 부정선거는 일하는 사람들의 ‘희망’ 민주노동당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자, 위기를 가속화시키는 반당적 행위이다. 민주주의를 훼손당한 민주노동당은 불법 부정선거 행위자들을 강력하게 ‘징계’하고, 재발방지 ‘대안’을 마련하여 민주주의를 회복해야 한다. 반민주적인 반당행위에 대해 단호하게

민주노동당대표 선거무효 선언!!

민주노동당대표 선거무효 선언!!

민주노동당을 계산 없이 사랑하고, 노동자 민중 정치를 갈망하는 우리는 이번 불법 부정선거를 목격하면서 민주노동당 ‘위기’의 실체를 뼈저리게 인식하였다. 반당적이고 반민주적인 불법행위들이 판치는 민주노동당의 현재 모습을 개선하지 않은 채 5월 지방선거에서 몇 개의 지방의석을 더해봤자 무슨 진보정당적 의미가 있겠는가. 민주노총 강승규 경우처럼, 국가 검찰에 의해 언제라도 민주노동당 지도부의 손발이 묶일 불법 부정선거를 스스로 정리하지 못한다면 더 큰 '불행'이 예고되어 있을 뿐이다. 사태의 심각성을 직시하고, 단호하게 대처하는 것만이 민주노동당이 살아남는 길임을 명심하라!

베티프리단, 엘리자베트 바댕테르의 길 & 정희진의 모순

베티프리단, 엘리자베트 바댕테르의 길 & 정희진의 모순

최 덕 효 (대표, 논설주간) 베티 프리단과 엘리자베트 바댕테르가 급진적 여성주의를 버렸을 때 그를 따르던 여성주의자들의 황당함이란 아마도 포레스트 검프를 따르던 일단의 군중들과는 비교가 안되게 충격적이었을 것이다. 작고한 베티 프리단, 95년 베이징 대회에서 ‘남녀 통합노선’ 주장 시몬드 보부아르의 영향을 받아 활발하게 여성주의운동에 매진하던 미국의 저명한 페미니스트이자 사회심리학자인 베티 프리단이 지난 4일 향년 85세를 일기로 별세한 소식을 여성신문 등 모든 언론들은 대서특필했지만 그에 대한 심도있는 재해석은 좀처럼 찾아보기 힘들다. 프리단은 미국 최대의 여성운동단체 전미 여성기구(NOW), 전미 낙태권행동리그(NARA), 전미 여성정치회의(NWP)를 발족시킨 바 있다. 그는 60∼70년대 활발히 여성운동을 전개한 주류여성계 인사로 84년 제럴딘 페라로 여성 부통령 후보 지명과 민주당 대통령 지명 후보대회 당시 여성 50% 할당 요구를 위해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한 여성정치세력화 운동의 대모다. 그러나 프리단은 95년 9월 베이징(北京) 제4차 유엔 세계여성회의를 기점으로 여성정체성에 주안점을 둔 전투적 페미니즘보다 ‘남녀 통합노선’으로 선회함으로써 당시 급진적 경향의 페미니즘을 고수하던 기존 여성계와 작별을 고하는 충격적인 사태가 발생한다. 프리단은 “여성과 남성, 노인과 청년으로 사회계층을 분리하는 것 자체가 양극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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