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귀남 공안부장은 “방호장비 없이 경비하던 군인”이 경비업무만을 하고 있었다고 밝혔지만 현장은 그렇지 않았다.
물을 먹을 수 있는 기본적인 권리인 인권은 물이 상품이 되는 순간, 인권이 아닌 소비의 능력이 되고 만다. FTA가 모든 것을 상품으로 전화하면서 공략하고 있는 현실에서 우리는 흘러내리는 빗물을 안타깝게 바라볼 수밖에 없다.
5월 5일, 전날 벌어졌던 폭력사태 규탄과 주민합의 없이 진행되는 평택미군기지 이전에 대해 반대하는 2000여 명의 시민사회단체, 노동조합 회원들과 시민, 주민들이 대추리에 모였다.
수백 명의 부상자 발생에도, 오히려 강경해지고 있는 경찰, 검찰, 군당국의 방침과 관련해 일각에서는 이번 사태에 대한 청와대와 총리실의 두둔이 관련 기관들에 힘을 실어 주고 있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다.
060504 평택 강제 행정대집행 규탄 촛불집회
한신대 사회과학연구소는 4일 ‘한미FTA 어떻게 볼 것인가’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한미FTA협상 추진에 대한 우려의 시각은 같으나 어떻게 할 것인가에서는 미묘한 차이를 보였다.
철조망에 가둬진 땅이 울고, 땅을 일구고 가꿔온 사람들이 울고, 평화를 꿈꾸는 모든 이들이 피눈물 흘린 날. 2006년 5월 4일이다.
학교와 교육이 시장화되고 영리행위의 장이 된다면, 교육의 공공성은 어느덧 사라지고, 교육의 목표는 이윤의 극대화가 되고 그 목표는 다시 확대 재생산될 것입니다.
5월 4일 오전 11시 국방부 앞. 평택 미군기지확장반대 서울대책회의 결의대회
평택 대추리에 기나 긴 하루가 지났다. 오늘도 어김없이 황새울들에 서면 붉게 물든 노을을 볼 수 있지만, 더 이상 주민들이 땅을 일구는 모습도 대추분교에 모여 막걸리 한 자락을 나누는 이들의 웃음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주민들 손으로 직접 만들었던 대추분교도 이젠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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