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집중취재] 파스칼라미 WTO 사무총장과 마술상자
16일 세계적인 농민 단체 비아깜페시나와 식량주권네트워크(Food Sovereignty Network)는 오후 2시 30분 경 컨벤션센터 프레스 센터 입구에서 ‘파스칼 라미와 마법의 박스’라는 ‘WTO에 반대하는 상징적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상황극 형식으로 진행된 이날의 퍼포먼스에는 유명세를 타는 조제보베가 함께해 많은 언론들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파스칼라미 WTO 사무총장 역을 맡은 자크 차이 촘통티 남반구포커스 NGO활동가는 “나의 이름은 파스칼 라미”이라고 소개하며 기자들 앞에서 과장된 몸짓으로 라미의 외모를 본딴 분홍색 헤어밴드를 하고, 이마를 슬쩍 넘겨 보였다. “나의 이름은 파스칼라미. 이것은 요술방망이. 너희들에게 선물을 주기 위해 가지고 왔다” 라며 분홍색 요술 방망이를 흔들어 보여준다. 갑자기 나타난 살집있는 외모의 인물 등장. 초국적 곡물자본인 그는 카길, 몬산토 등의 이름표를 닥지 닥지 붙이고 있다. “저에게 멋진 선물을 주십시요. 파스칼 라미 WTO 사무총장님” 뒤에는 수 많은 사람들이 서 있고, 초국적 곡물 자본은 “저에게 상품이 될 수 있고, 어디에서나 누구에게나 꼭 필요한, 제가 좋아하는 ‘모든 물(Water for all)’을 주십시요”라며 그 큰 덩치를 라미에게 흔든다. 라미는 “좋다. 내가 이것을 너에게 주마~ 뿅!(한국식으로 표현하면 푱임)” ‘모든
국제
홍콩취재팀
2005.12.16 16: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