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세계화에 저항하라!] 베이루트 2004 : 부당한 전쟁에 대항하는 전지구적 투쟁의 이정표

[세계화에 저항하라!] 베이루트 2004 : 부당한 전쟁에 대항하는 전지구적 투쟁의 이정표

'오늘날 세계에는 오직 두 가지의 막강한 힘이 존재한다. 미국, 그리고 세계 시민 사회.' 그러나 정의와 평화를 위한 노력은, 미국이라는 제국의 현신, 피와 테러, 탐욕의 화신을 압도할 것을 확신한다.

[세계화에 저항하라!] 9. 17 ~ 19 베이루트 국제 반전 반세계화 전략회의 리포트

[세계화에 저항하라!] 9. 17 ~ 19 베이루트 국제 반전 반세계화 전략회의 리포트

세계의 반전 반세계화 운동이 서로 긴밀한 연관을 맺으면서 신자유주의 무장한 세계화에 맞서도록 지속적으로 성장해야 한다.

[세계화에 저항하라!] [기고] 반동의 제국주의, 전쟁은 지속된다

[세계화에 저항하라!] [기고] 반동의 제국주의, 전쟁은 지속된다

미국 스스로 이런 전략으로부터 물러설 것으로 기대하기는 어렵다. 오히려 전쟁은 더욱 장기화하고, 그 정치적ㆍ경제적 비용을 분담시키기 위한 새로운 시도가 늘어갈 것으로 보인다.

나는 이제 먹지만 이라크에서는 여전히 죽이고 있다

나는 이제 먹지만 이라크에서는 여전히 죽이고 있다

단식 42일차, 임진각 (2004년 9월 19일) 일산 쪽을 지나 파주까지야 출판사 일로 해서 몇 차례 다녀봤지만 그 이상 들어가는 길은 처음이었다. 말로만, 텔레비전 화면에서만 보던 임진각. 자유로라는 길을 지나 임진각에 닿았다. 그저 썰렁한 공원이 아닐까 싶기도 했는데 그게 아니었다. 주차장에 보니 자동차들이 꽤 많다. 일요일이라 나들이를 나온 식구들이 많아 보였고, 대절 버스로 관광을 온 사람들도 꽤 많았다. 추석을 앞둔 휴일이어서 더 그랬을까? 햇볕은 적당이 따사로웠고, 바람이 차거나 하지는 않았다. 서울로 올라가기 전, 마지막 순례 일정을 임진각에서 하면 어떻겠냐는 제안도, 그래서 임진각의 순례 준비를 도맡은 것도 모두 바끼통 회원들이 나서서 한 일이었다. 장소를 알아보고, 허가를 맡고, 사람들에게 알리고,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어느 곳 준비가 안 그랬으랴마는 바끼통 회원들이 준비하는 과정은 가까이에서 보고 있었으니 정말 애를 많이 썼다는 걸 잘 안다. 평화의 종. 임진각 터 가운데에서도 우리가 작은 문화제를 가질 자리는 ‘평화의 종’이 있는 곳 앞 공터였다. 외지지도 않고 바로 들머리에 있는 좋은 장소다. 어떻게 이런 곳에서 문화제 허락을 얻을 수 있었을까 싶을

반전 반세계화운동 국제 전략회의 선언문

반전 반세계화운동 국제 전략회의 선언문

세계 평화와 정의를 위해 투쟁하고 평등, 연대, 다양성을 위해 헌신하는 54개국 사회운동, 정당, 연대조직의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우리는 남미, 북미, 아시아 태평양, 아프리카, 중동, 유럽에서 군사화, 세계화, 핵무장, 미군 기지, 기업 세계화에 반대하는 투쟁을 펼치고 있다. 우리는 역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이 시기에 베이루트에 모여, 아랍 지역의 동지들과 유대를 강화할 수 있는 역사적인 기회를 갖게 되었음을 기쁘게 생각한다. 우리는 자카르타 평화 선언문에 담긴 단결의 원칙과 행동 계획을 다시 한번 확인하며, 이라크/팔레스타인 점령, 기업 주도 세계화, 그리고 독재에 맞선 투쟁을 지속할 것임을 약속한다. 우리는 민주주의와 사회, 경제, 정치적 권리와 시민권을 쟁취하기 위해 투쟁하고 있는 민중들, 그리고 독재에 반대한다는 이유로 억압받고 있는 민중들에게 연대의 뜻을 표명한다. 중동은 미국의 전략적인 전장이다. 또한 이라크와 팔레스타인은 침략이 자행되고 저항이 발생하는 핵심적인 지역이다. 이라크와 팔레스타인 민중들의 해방은 세계 정의를 실현하는데 있어서 결정적이다. 이들의 투쟁이 곧 우리의 투쟁이다. * 이라크와 팔레스타인 민중들의 점령에 저항할 권리를 지지한다. * 미국과 점령군은 조건 없이 이라크에서 철수하라. *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점령을 즉각

청와대 보고서, “용산기지 이전 협상 굴종적으로 진행”

청와대 보고서, “용산기지 이전 협상 굴종적으로 진행”

용산기지 이전 협상과정에서 외교통상부(외통부)와 국방부 등 한국 측 협상팀이 미국 측의 전략을 외면하고 “소극적, 수동적, 굴종적 태도로 협상에 임했다”는 청와대 민정수석실 산하 공직기강비서관실 평가 보고서가 공개돼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NSC 인사들은 반미주의자들” 21일 민주노동당 노회찬 의원이 입수해 공개한 ‘용산기지 이전협상 평과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협상주체인 외통부 북미국(북미3과)과 국방부 정책실(용산기획반, 미주정책과)은 미국에 대한 맹종적이고 추종적인 자세로 협상에 임했으며, 총괄조정을 담당하고 있는 NSC(전략기획실)는 소극적인 자세로 외교안보의 전략본부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고 전하고 있다. 또 이 보고서는 협상 주무부서인 외통부 북미국 관계자의 진술을 빌어 △용산기지 이전은 미국이 원하는 대로 얼마의 돈이 들던지 추진해야 한다 △협상은 외교부, 국방부, NSC가 주도해 비밀로 추진하고 관계부처와의 협의는 문안이 완성된 단계에서 하되 그 범위는 최소화 한다 △용산기지 이전을 신속하고 조용히 추진하기 위해서는 모든 문제를 정치적으로 풀어야하며 법률가적인 지엽주의는 경계해야 한다 △국회와 국민이 문제 삼지 않는 수준에서 합의의 형식과 문장의 표현을 바꾸는 것을 협상의 목표로 한다 △MOA(합의각서)/MOU(양해각서)는 유효한 합의이므로 이를 인정하지 않고서는 협상이 진행될 수 없다 등의 협상에

전범민중재판운동 발기인 총회 열려

전범민중재판운동 발기인 총회 열려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리는 가운데 20일 7시 대학로 흥사단 강당에서는 ‘부시·블레어·노무현 전범민중재판운동’(전범민중재판운동) 발기인 총회가 열렸다. 이날 총회에는 이라크 전쟁을 반대하며 단식 중인 김재복 수사와 동화작가 박기범 씨를 비롯해 사회단체 회원과 개인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발기인 총회는 지난 7월 17일 인권단체 평화권모임에서 전범민중재판운동이 최초 제안된 이후 두 달만에 이루어졌다. 총회에서 참석자들은 전범민중재판운동의 목표와 활동기조를 확인하고, 향후 사업 방향에 대해 논의하였다. 총회를 통해 참석자들은 전범민중재판운동의 목적이 △부시·블레어와 이에 협력하고 있는 노무현(대통령)을 전쟁범죄자로 규정하고 민중의 이름으로 심판·단죄 △국제전범민중재판운동을 비롯한 세계 반전운동에 연대 △한국 반전평화운동의 대중적 기초를 다지기 위한 운동임을 재확인했다. 또 이들은 향후 진행될 민중법정의 기본원칙으로 소수의 전문가들이 기소와 판결을 독점하는 형식을 지양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민중재판운동에 기소인으로 참여하는 풀뿌리 민중이 민중기소권(기소내용작성 및 전범기소), 민중심판권(배심원으로 참여 혹은 배심원을 선출), 민중재판발의권(기소인총회를 통해 민중재판소 설립을 선언)을 갖도록 했다. 향후 주요 사업으로는 11월 말 까지 ‘전범기소를 위한 1만인 기소인 모집’과 ‘평화행동선언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 11월 한 달간 각 지역과 부문에서 ‘민중재판 발의를 위한 지역

순례의 주인은 단식자 아닌 피흘려 죽어간 이라크인

순례의 주인은 단식자 아닌 피흘려 죽어간 이라크인

지난 9월 4일부터 전국을 돌며 진행된 김재복 수사와 동화작가 박기범 씨의 단식평화순례가 오늘(21일) 마무리되었다. 이들은 18일 동안 전국을 순례하며 약 200여명의 부시·블레어·노무현 전범 민중재판운동 기소인을 조직하고 청와대 앞에서 1만인 기소운동 선포 기자회견을 열었다. 순례단은 울진, 함양, 실상사, 여수, 공주, 춘천, 인천, 임진각을 거쳐 20일 저녁 대학로에 도착해 전범민중재판 발기인대회에 참가 한 후 청와대 앞까지 왔다. 두 사람과 함께 순례를 다녀온 평화바람 문정현 신부는 “김재복 수사가 단식 40일 째에 순례를 떠나게 된 것은 당시 박기범 씨가 울진평화모임과 단식을 하던 중 수사님이 외롭게 투쟁을 한다 싶어 청와대를 방문하고 그때 활동단식으로 바꾸었다. 그리고 평화바람도 함께 했다”면서 단식 순례를 떠난 배경을 설명했다. 문정현 신부는 “그 동안 쓸쓸하고 외로운 것은 말할 수 없었다. 두 사람이 가혹한 여정으로 인해 살이 빠져 앉아 있으면 엉덩이가 아파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았다”면서 “그러나 각지에서 만나는 이마다 힘을 줘서 힘을 받았고, 전국 곳곳에서 만났던 순수하고 깨끗한 사람들의 마음이 전쟁을 중단시키고 군대를 철수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문정현 신부는 또

노무현 대통령을 전범으로 기소합니다

노무현 대통령을 전범으로 기소합니다

단식평화순례단(김재복 수사님, 동화작가 박기범님, 평화유랑단 ‘평화바람’)이 순례의 마지막 일정으로 다시 청와대를 찾았다. 김재복 수사님이 홀로 단식을 한 지 40일 째 되던 9월 3일, 청와대 앞에서는 단식평화순례의 시작을 알리는 기자회견이 있었다. 그로부터 18일 동안 평화순례단은, 울진, 함양, 여수, 공주, 춘천, 인천, 시흥 등 10여 개 지역을 유랑하며 각 지역 사람들을 만나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고 전범민중재판 운동의 밑거름을 다져왔다. 오늘은 김재복 수사님 단식 58일째, 동화작가 박기범님 단식 44일째 되는 날로, 청와대에서의 기자회견은 단식을 해제하고 전범민중재판 운동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가 될 예정이었으나, 경찰이 ‘집회 형식’이라며 다른 장소를 제시하고 일부 참가자들을 길목에서 막는 바람에 약 1시간 정도 지연되었다. 이 날 기자회견에서 김재복 수사님, 동화작가 박기범님, 문정현 신부님은 각각 기소인으로써 직접 작성한 기소이유서를 낭독했다.

단식평화순례단, 기차길 옆 작은 학교 아이들 만난 날

단식평화순례단, 기차길 옆 작은 학교 아이들 만난 날

김재복 수사님 단식 55일째, 동화작가 박기범님 단식 41일째, 두 분 단식자와 평화유랑단 등 단식평화순례단이 지난 18일 인천 만석동에 위치한 자그만 공부방, 기차길 옆 작은 학교 아이들을 만났다. 아이들이 준비한 오밀조밀 귀여운 프로그램이 공부방 안에서 진행되었고, 바깥에 나가서는 길놀이를 하며 동네 사람들에게 평화꽃과 떡을 나누어 드리기도 했다. 도로 한켠에서 벌인 즉흥 공연에서는, 어느 새 모여든 동네 주민들에게 반전의 메시지를 전하고, 전범민중재판의 의의를 알리는 자리도 마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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