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정의 바보같은사랑] 인연
징글징글한 13년 인연이다. 중학생이었던 딸이 직장인이 되어버린 세월, 검던 중년의 머리가 환갑을 눈앞에 둔 허연 머리로 변해버린 세월, 고공농성·점거농성·단식농성·노숙농성 죽는 거 빼고 다 해본 세월. 그 징글징글한 세월, 징글징글한 인연. 콜텍의 해고노동자들은 지난 13년 동안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했다. 이제 콜텍 박영호 사장 차례다. 박영호 사장이 결자해지해야 할 때이다. 2019년 4월 15일이 그 날이 되기를 바란다.
노동
연정(르뽀작가)
2019.04.15 1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