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교육위원회가 학교운영위원회를 심의기구에서 자문기구로 격하시키는 개정안을 내놓았는데, 개정안이 통과되면 학교장은 학교운영위에 의견을 묻는 절차만 거치면 되므로 학교운영위 권한은 크게 위축될 수밖에 없다... 교육현장에서 개혁이 어떻게 이루어지는가를 감시하는 중요한 역할에 맞는 학교운영위의 위상이 부여되어야....
현재 심의기구로 돼 있는 학교운영위원회를 자문기구로 변경한 정부방침에 대해 학부모 및 시민단체들이 교육개혁의 후퇴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14일 “지난 11일 열린 국회 교육위 법안심사 소위에서 정부가 제출한 교육공무원법 개정안 가운데 `수습교사제 도입' 관련 조항이 야당의원들의 반대로 삭제된 채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이에 따라 교육부는 수습교사제 도입을 내년도 교원대책으로 다시 추진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서울시교육청은 교과목 성적보다 비교과목의 학내외 활동을 중시하는 무시험전형이 대폭 확대되는 2002년의 새로운 대학입시제도에 대비하기 위해 내년부터 시내 초·중·고등학교에 ‘특별활동부’를 신설하고 부장교사를 임명토록 했다고 15일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오는 2002년부터 적용되는 제7차 교육과 정이 현행 제6차 교육과정에 비해 학습량이 30%가량 줄어든 점을 감안, 학교별로 교육내용을 재구성할 수있도록 했다”고 말해 사실상 학생들의 학습부담이 30% 가량 줄어들 것임을 밝혔다.
13일 각 시·도교육청에 따르면 대구, 대전, 울산, 경기, 충남, 전남, 제주는 오는 2000학년도부터, 강원은 2001학년도부터, 그리고 경남은 2002학년도부터 고입 무시험전형을 실시키로 잠정 결정했다..
‘왕따’현상은 학생의 개인 문제가 아니라 병든 집단 문화의 한 단면이다. 사람간의 서로 다름은 아름다운 것이라는 신뢰문화가 싹터야 한다...신뢰 문화를 교실 교육에 정착시키려면 집단따돌림에 대한 이해부터 달리해야 한다. 집단따돌림은 학생들의 개인주의 성향 때문에 단순히 생기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정반대다. 다른 아이를 부정하고 약자로 만들어 우월해지고 싶은 욕심 때문에 생기는 것만은 아니다. 학교 교육에 대한 분노 때문에 생긴 결과가 ‘왕따’현상이다. 약자나 이단자에 대한 배려가 집단 압력을 이겨내지 못할 때‘왕따’ 현상이 자연스럽게 만들어진다....
내년 3월 신학기부터 서울대를 포함한 51개 국립대 교수와 직원들을 대상으로 업적평가제가 실시되고 필요성이 없다고 평가되는 학과와 대학은 통폐합조치된다.이와함께 기획예산위원회는 11일 51개 국립대의 구조조정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교육부에 관련 기초자료를 30일까지 제출하라고 요청했다.
기획예산위 관계자는 국립대학이 행정의 비효율성과 경쟁의식의 결여, 교육-연구기능 미비 등의 문제로 예산을 낭비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국립대학도「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기관」이라는 인식하에 강도높은 구조조정 방안을 2월 중으로 마련키로 했다고 밝혔다.
교육부가 삼성경제연구소에 의뢰,강원대,경북대,경상대,부경대,부산대,전남대,전북대,충남대,충북대 등 학생수 1만5천명 이상의 9개 국립대를 상대로 경영진단을 실시, 10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국립대들이 비효율적 인력구조와 방만한 조직운영,학내 경쟁시스템 부재,법령제약에 따른 경영의 경직성등 총체적 부실을 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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