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학생들 주변에서 흐믓한 눈길을 보낸 한 늙은 교육학자가 있었다. 바로 1996년부터 2004년까지 8년간 서울시교육감을 지낸 유인종 건국대 석좌교수(76)다.
오후 10시 00분, 현재는 종로에서 세종로 사거리 쪽으로 3천여 명의 시민들이 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경찰은 교보문고 앞에서 저지선을 치고 있다.
이때 한 주민이 공무원에게 질문한다. “말 들어 보니까 서민들한테는 이익이 안 될 것 같은데 제주도는 무사 허젠 햄쑤과(왜 하려고 하나요?)” 공무원은 “투자활성화, 의료관광이 주된 이유다”라고 간략하게 말한다.
시민들이 70여 일 동안 거리에서 촛불을 들 수 있었던 원동력은 경제적이고, 정치적인 논리로 자신들의 밥상과 같은 생활세계가 침범당하고 있다는 자각과 그 파괴적 결과에 대한 두려움이었던 셈이다.
국제앰네스티가 美쇠고기 반대 촛불집회에서 “경찰은 과도한 무력을 행사했으며, 물대포나 소화기 같은 비살상 군중통제장치를 남용했다”고 밝히고, 이런 경찰에 대한 면책이나 처벌이 없었음에 우려를 표하며 철저한 수사를 한국 정부에 요구했다.
경찰이 오늘(18일) 오전 11시, 조계사에 있는 광우병국민대책회의 수배자 7명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하겠다고 밝혀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새벽 1시 15분경 종로 2가에 다시 모인 시민 200여 명이 3가로 행진하던 중 경찰병력이 투입되었다. 경찰은 종로 1가 방향에서 달려와 도로 양쪽으로부터 기합을 외치며 시민들을 인도로 밀어냈다. 이 과정에서 안티이명박 카페 회원 한 명 등 다수의 시민들이 경찰이 연행되었다.
경찰은 안국동 동십자각 부근에서 일부 시민들이 전경버스를 흔들며 격하게 항의하자 밤 10시 30분경부터 소화기와 물대포를 쏘기 시작했다. 약 2시간 동안 시민들을 향해 \’형광색소를 탄\’ 물대포를 쏘아대던 경찰은 밤 12시 10분 경 풍문여고, 조계사 방면에 경찰 병력을 투입했으며, 시민들은 자진해 인도로 해산했다. 일부 시민들은 종각으로 이동, 새벽까지 행진을 이어나갔다.
공동체라디오 사업 주체들이 공동체라디오협의회를 출범하고, 신규 사업을 방기하는 방송통신위원회와 최시중 위원장에게 공익적 관점에 입각한 공동체라디오 정규사업을 조속히 시행하라며 항의 기자회견을 가졌다.
살수차에서 나온 물에서 심한 냄새가 나고 물이 고인 바닥에는 거품이 이는 등 최루액을 섞은 물대포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물대포를 직접 맞지 않고 옆에서 물보라만 일어도 눈과 코가 매워 시민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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