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군 복합제주해군기지건설 강정추진위원회(강정추진위)’는 29일부터 강정주민들 집마다 유인물을 배포하고 외부세력 축출과 기지 건설 추진을 주장했다.
오전 11시 35분 경, 해군기지 공사장 정문 앞에서 문정현 신부와 이영찬(예수회) 신부, 박도현(예수회) 수사 3명이 기습 연행된 상황에서, 마을주민과 활동가, 신도 등의 항의가 이어지고 있다.
불교계도 해군기지 건설 저지에 힘을 싣고 있다. 조계종 중앙종단 주요 인사들이 최근 강정 주민들에 대한 무더기 구속사태를 비판하고 나선 상황에서, 강정 불자들은 지난 23일, 강정마을 코사마트 사거리에 모여 ‘생명평화 기원법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강정마을 불자들을 비롯해, 붇다클럽 회원, 오상인 서귀포정토거사림회장 등이 참석했다.
강정마을에 평화를 염원하며 천주교가 매일 11시 공사 기지 현장 정문에서 미사를 올리는 가운데 30일 오전 11시 35분경 경찰이 문정현 신부와 이영찬(예수회) 신부, 박도현 수사 3명을 기습 연행했다.
제주 해군기지가 필연적으로 중국과의 군사적 갈등에 휘말리게 될 것이라는 주장이 계속 고개를 들고 있다. 중국의 급성장과 미국의 경제군사적 위기로 인해 동북아시아에서 패권경쟁이 본격화되는 국면에서, 한국 해군의 ‘지역적 역할 강화’가 곧 중국을 상대로 한미합동 해양전력을 형성할 것이라는 우려다.
파란 작업복을 입은 ‘스머프’, 이용대 한진중공업 노동자가 강정마을에 왔다. 벌써 두 번째 방문이다. 첫 번째 방문은 ‘평화비행기’를 타고 와 1박 2일간의 연대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두 번째 연대방문은 작심하고 왔다. 한진중공업 역시 힘든 투쟁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지만, 일주일 이상 연대 투쟁을 이어가겠다는 결심을 했다.
구럼비살리기전국시민행동은 오는 10월 1일, 1박 2일간 강정마을 일대에서 생명평화축제 ‘울지마 구럼비, 힘내요 강정’ 행사를 진행한다. 주최 측은 전국에서 모이는 ‘평화비행기’ 참가자와, 제주도 각 지역에서 ‘평화버스’로 참여하는 인원 등 총 3천여 명이 이번 행사에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8세 청소년 정다우리 씨가 ‘해군기지 반대’를 주장하며 강정마을에서 약 4개월을 살았다. 해군기지 반대를 위해 전국 각지에서 모인 활동가 중 최연소다.
국정감사를 진행 중인 국회 국방위원들이 제주 해군기지 건설현장을 방문해 해군기지 의혹과 관련한 조사를 벌였다. 하지만 고작 30여 분간의 조사에서 형식적인 질의만 이어져 ‘부실 조사’ 비판을 면하기 어려워졌다.
제주도 강정마을에 사는 강부언(70) 할아버지와 정동신(70) 할머니 부부. 강정천 인근 그들의 밭에 주렁주렁 매달린 금귤, 일명 ‘낑깡’은 아직 퍼런색이다. 부부는 계속 금귤 농사만 지었다. 한라봉, 천해양 등으로 바꿔 지을 수도 있지만 그렇게 되면 3~4년 동안 벌이가 없게 된다. 이것저것 따지다 보니 한 작물 농사만 짓게 되었고, 어느새 금귤 농사의 달인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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