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제주방어사령부는 중덕 삼거리에 있는 컨테이너 1동, 망루 1개, 텐트 2동, 천막 및 집기류, 기타 각종 시설물 및 물건들에 대해 철거를 요구했다.
지난 8일, 한나라당 제주도의원들이 강정마을 해군기지 사태와 관련해 입장을 발표했지만, 기존에 정부와 해군이 내세우는 주장을 벗어나지 못해 눈총을 받고 있다.
지난 6일, 제주도 강정마을 해군기지 현장조사를 마친 국회 예결특위 소위원회(위원장 권경석)가 8일 회의를 가졌으나, 철저한 책임 문책이나 대책 마련이 논의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반발을 사고 있다.
B씨는 “우리한테 큰소리를 치는 사람들을 보면 짖어대고, 특히 공사 업체 사람이나 제복을 입은 경찰만 보면 짖는다”고 밝혔으며, 활동가 C씨는 “해군이 포클레인으로 기지 공사를 강행할 때, 중덕이가 포클레인에 똥을 쌌다”고 증언했다.
‘우두두두두두두’ 들리기도 했고, ‘탁탁탁탁’ 들리기도 했다. 해군이 제주군사기지 공사를 재개해 구럼비 해안 너럭바위를 깨는 소리가 들리자 중덕 삼거리에 있던 강정마을 주민, 평화운동가들은 발을 동동 굴렀다. 구럼비 부서지는 소리가 펜스를 넘어 이들 가슴을 쳤다. ‘어떻게 해야 하지’ 혼잣말을 하며 애달픔을 감추지 못했다.
김봉규(47) 씨는 아직도 모든 것이 납득되게 설명되지 않는다고 했다. 강정에서 나서 지금까지 평생을 살아온 그는 마을의 바다 절반이 그리고 땅의 4분의 1이 사라지는데 무엇 하나 명쾌하게 이해되는 부분이 없다는 것이다.
제주 강정마을 해군기지 이중협약서 논란과 관련, 제주도 의원들이 ‘행정사무조사권’을 발동하겠다고 밝혔다.
강정마을 해군기지 사업 강행으로 구럼비 바위가 훼손되고 있는 것과 관련, ‘강정마을회’와 ‘제주 군사기지 저지와 평화의 섬 실현을 위한 범도민 대책위원회(범대위)’가 즉각적인 공사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다.
강정마을 해군기지 부지 내에서 발견된 문화유적은 청동기 시대부터 조선후기 때까지의 수혈유구 등의 집자리 등으로, 한 지역에 폭넓은 시대의 유적들이 존재하는 것은 드문 일이기 때문이다.
우연인지 몰라도 제주도의 문제와 하와이 사이에 아주 강한 연관성이 있다. 독자들도 알다시피, 제주도에 해군기지를 세우는 주된 목표는 이지 구축함을 주둔시키는 것이다. 바로 이곳 하와이의 태평양미사일기지에서 이지스 미사일 제조업체들이 모든 제품시험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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