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북한이 지난달 제네바에서 열린 북·미 3차협의에서 금 창리 시설에 대한 현장접근에 상당한 의견접근을 본 것으로 4일 알려졌다.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은 핵개발의혹을 받고 있는 금창리 시설에 대해 2회방문을 허용하는 조건으로 식량지원을 요구했으며, 미국측은 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한 30만-40만t의 식량지원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금창리 지하시설을 둘러싼 북―미 협상이 지지부진하면서 경수로 사업이 흔들리고 있다. 다소 성급한 감이 있긴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한-미-일 3국의 재원분담을 기반으로 한 케도(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 체제의 붕괴 가능성’까지 제기할 정도다. 사실 금창리 문제로 미국이 경수로 1호기를 짓기 전까지 해마다 50만t씩 북한에 공급키로 한 중유를 못 주겠다고 나오고 북한도 약속 불이행을 이유로 핵활동 재개를 선언하면, 그 불똥은 곧 경수로사업으로 튈 수밖에 없다
한반도 위기설을 몰고 왔던 북한의 금창리 지하 핵의혹 시설에 대한 [현장 접근] 문제에 대해 미-북간에 의견이 좁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금창리 지하시설 공개에 대한 대가로 3억달러를 내라는 조건을 철회하고 식량 100만t을 요구한 것은 무엇보다 지하시설 문제를 협상을 통해 풀어나가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어서 주목된다.
【워싱턴=정연주 특파원】 미국의 는 15일 북한이 최근 북미회담에서 3억달러 요구를 철회하고 식량지원이 있을 경우 금창리 지하시설에 대한 현장접근을 허용할 의사를 밝혔으며 북한의 이런 입장은 지하시설이 별게 아님을 의미하는 것 같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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