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조합

[클린룸을 오가는 사람들: 물류작업자 서안숙 이야기] ② 하다 보니까 노조 지회장까지 하게 된 거예요

[클린룸을 오가는 사람들: 물류작업자 서안숙 이야기] ② 하다 보니까 노조 지회장까지 하게 된 거예요

물류 업무를 담당하는 삼성의 협력업체인 명일은 2025년 12월 31일 기준 사원수가 1,282명 정도 되는 중견기업이다. 안숙의 말에 따르면 회사의 목표는 ‘사람을 한두 사람이라도 덜 쓰는 것’이다. 물량이 많이 나와도 인력을 늘리지 않고 기존 인력으로 충당하려 하고, 1년 단위 계약직만 뽑으며 정규직 고용도 기피한다.

[클린룸을 오가는 사람들: 물류작업자 서안숙 이야기] ① 하루에 4만 보를 걸으며 웨이퍼를 나르는 일

[클린룸을 오가는 사람들: 물류작업자 서안숙 이야기] ① 하루에 4만 보를 걸으며 웨이퍼를 나르는 일

부드럽고 나긋한 목소리로 필요한 말을 잘 정돈해서 하시는 서안숙님은 노조에 한평생 관심을 가진 일이 없었는데 어쩌다 노조 위원장이 된 사람이다. 여전히 노조 일이 어렵다는 안숙님은 반올림 병점 사무실에서 인터뷰를 마친 뒤, 경찰서로 집회 신고를 하러 가는 이종란 활동가를 즉석에서 따라나섰다. 집회 신고하는 법도 배워야 한다는 말과 함께였다.

AI 위험론을 비웃어서는 안 되는 이유

AI 위험론을 비웃어서는 안 되는 이유

버니 샌더스와 AI 내부고발자들은 이 기술이 인류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한다고 경고한다. 반면 좌파 진영의 많은 사람은 이런 경고를 ‘비판적 과대광고’라고 부른다. AI의 능력을 과장함으로써 빅테크에 이익을 안겨준다는 것이다. 그러나 AI에는 우리가 외면할 수 없는 실질적인 위험이 존재한다. 너무나 현실적인 위험에 대한 모든 논의를 과대광고라고 치부해서는 안 되며, AI 내부고발자를 기술업계의 ‘테크 브로’로 악마화하거나 생산직 노동자를 계급 배신자로 몰아붙이는 일은 더더욱 해서는 안 된다.

10년 만에 세브란스병원 노조파괴 유죄 확정…“원청 책임져야”

10년 만에 세브란스병원 노조파괴 유죄 확정…“원청 책임져야”

세브란스병원 청소노동자 노동조합을 와해하려 한 병원 관계자와 용역업체 관계자들의 부당노동행위 유죄 판결이 10년 만에 확정됐다. 노동조합은 원청인 세브란스병원이 노조파괴에 직접 관여한 만큼 사과와 교섭권 보장, 용역업체 퇴출에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조란 맘다니, “노동자들이 힘을 키우도록 돕겠다”

조란 맘다니, “노동자들이 힘을 키우도록 돕겠다”

조란 맘다니 시장은 노동자들의 조직화를 지원하기 위해 미국에서 처음으로 지방정부 차원에서 설립하는 기관인 시장 직속 노동자 권력국을 신설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노동자 권력국은 주요 업무의 하나로 노조 지도부와 일반 조합원들을 정기적으로 한자리에 모아 노동 현안과 조직화 활동을 논의한다. 또한 이민자와 플랫폼 운전기사처럼 아직 조직되지 않은 노동자들에게 접근해 노동자 지원센터와 각종 지원기관을 연결하는 것도 목표로 한다.

AI 생산성 붐, 문제는 기술이 아니라 분배다

AI 생산성 붐, 문제는 기술이 아니라 분배다

우리가 이런 상황을 과거에도 이미 겪었다는 점은 중요하다. 실제로 생산성이 빠르게 증가했던 시기가 오랫동안 존재했다. 하지만 그때 대량 실업이나 불평등 심화가 나타나지는 않았다. 오히려 사회 전반이 번영의 과실을 폭넓게 나눴다. 당시에는 불평등이 아니라 평등을 촉진하는 제도와 법적 구조가 있었기 때문이다.

멈춰 선 시간, 그 자리에서 만난 사람들

멈춰 선 시간, 그 자리에서 만난 사람들

지난해부터 부산울산경남 노동역사관 전시기획팀에 함께하고 있다. 최근 노동자 투쟁의 연표를 정리하면서도 비슷한 경험을 하고 있다. 날짜와 사건, 파업과 농성, 구속과 해고의 기록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 순간 연도와 숫자들이 더이상 숫자로 보이지 않는다. 그 안에 사람이 있고, 그 사람이 견뎌야 했던 시간이 보인다.

“노조 가입 뒤 비자 막혔다”…이주노동자 집단해고 논란

“노조 가입 뒤 비자 막혔다”…이주노동자 집단해고 논란

전북 김제의 자동차부품업체 (주)일강에서 금속노조에 가입한 이주노동자들의 비자 변경·연장과 재계약이 잇따라 거부돼 집단 해고가 발생했다며 금속노조가 특별근로감독을 촉구하고 나섰다. 노조는 회사가 평가제도를 바꿔 노조 가입 이주노동자만 표적으로 삼았다고 주장했다.

‘기후재난 생존휴가’가 필요한 때

‘기후재난 생존휴가’가 필요한 때

여름휴가가 자리 잡기 시작한 것은 1980년대다. 1985년부터는 여름 동시 휴가 기업이 확 늘어났다. “정부가 에너지절약 시책의 일환으로 7월 15일부터 8월 31일까지 회사 전체가 쉬는 경우 기본요금에서 30%까지 할인해주는 ‘전력요금 할인제’를 실시”함에 따른 것이다. 이 해 전국 938개 업체, 서울 112개 업체가 여름휴가를 실시했다.

[7·15 총파업 ➂] 사진으로 보는 7월 15일

[7·15 총파업 ➂] 사진으로 보는 7월 15일

사진으로 보는 민주노총 7·15 총파업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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