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코아-이랜드 노동자들의 파업이 구정을 지나 8개월을 넘어서고 있다. 비정규법 시행과 동시에 진행된 외주화로 인한 비정규직 대량해고에 맞서 시작된 이들의 파업이 반년이 훌쩍 넘어서도록 해결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민주노총과 뉴코아-이랜드노조는 설 연휴를 맞춰 다시 싸움의 시동을 걸었다. 파업 7개월이 지나도, 노조 측이 대폭 양보한 안을 제시해도 이랜드 사측의 태도에 변화가 없자 대형유통매장이 매출을 최대로 올릴 수 있는 설 연휴에 맞춘 싸움으로 사측을 다시 압박해 나가겠다는 것.
한 여름 뜨거운 햇볕아래 시작했던 뉴코아-이랜드일반노조의 파업이 오늘(11일)로 벌써 200일을 맞았다. 이에 뉴코아-이랜드일반노조는 오늘 낮 3시 홈에버 시흥점 앞에서 집회를 열고, 저녁 6시부터는 같은 장소에서 투쟁문화제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뉴코아-이랜드일반노조의 파업이 7개월을 넘기고 있는 가운데, 뉴코아노조가 대폭 물러선 안을 제시하며 사측에 ‘연내타결’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랜드일반노조도 연내타결을 위한 안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성수 이랜드 그룹 회장이 귀국한 것으로 알려지고, 노조가 집중교섭을 제안해 20~21일에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뉴코아 사측이 오히려 18일, 노조 간부 및 조합원 18명을 해고하고 9명에 대해서는 징계를 내려 사태는 악화일로다.
뉴코아-이랜드 비정규직 문제가 6개월째 해결되지 않은 가운데 12월 6일(목) 이랜드의 대표적 마트인 홈에버가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에 신규 점포를 열었다. 뉴코아-이랜드노조와 노동사회단체는 비정규직 문제의 우선적 해결을 촉구하며 5일 밤부터 철야농성을 진행한 후 이 날 오후 4시부터 집중집회를 열었다.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잃고 6개월 째 거리를 헤매고 있음에도 이랜드 그룹은 신규매장 오픈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 또한 신규매장의 일자리도 비정규직으로 채워지고 있다.
이랜드 그룹이 홈에버 포항점에 이어 서울 신도림에 다시 홈에버 매장을 새로 열려해 노동계가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파업 6개월이 다 되도록 이랜드 그룹이 문제해결의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는 것은 물론 신규 매장의 직원의 대다수를 또 다시 비정규직 노동자로 채우고 있기 때문.
뉴코아-이랜드일반노조가 오늘(27일)부터 “비정규직 대량해고! 박성수 구속!”이라는 커다란 글씨를 쓴 버스를 타고 전국을 돈다.
20일 오후 1시 수배중인 뉴코아노조 박양수 위원장과 윤성술 순천지부장은 명동성당에서 농성을 시작했다. 그러나 20일과 22일 두 차례에 걸쳐 뉴코아노조의 천막이 신도들에 의해 철거되었으며, 현재 명동성당 측은 수배자들에게 신변보호를 약속하며 성당을 나갈 것은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수배자들은 \”더 이상 갈 곳이 없다\”며 22일 오후 5시 45분 마리아상 앞에서 기도를 시작했다. 한편 성당 밖에서는 신도들에 의해 출입이 막힌 조합원들이 모여 촛불문화제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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