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정독도서관을 나와 기무사로 발길을 옮겼다. 경복궁 쪽으로 뻗은 길은 약간 고갯길이다. 이 고갯길은 인왕산을 마주 보면서 걷기 때문에 마치 겸재 정선의 인왕제색도의 화폭으로 걸어 들어가는 느낌이다. 정말 기분 좋은 길인데 기무사의 정문에 다 달으면 우리는 빨리 꿈을 깨고 현실공간으로 돌아와야 한다. 정문을 지키고 있는 헌병들, 살벌한 감시카메라, 안테나가 덕지를 이룬 기무사 건물들이 우리를 맞기 때문이다. 아닌게 아니라 우리 일행이 정문에 도달해서 이 건물들의 역사적 유래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을 때 우리를 수상히 여긴 기무사의 헌병이 밖으로 나와 이것저것을 묻는다.
우리가 매일매일 접하게 되는 스포츠신문의 연재만화들도 나를 실망시키는데는 일가견이 있다. 만화만 전문으로 한다는 만화잡지들도 그 모양인데 만화와 무관한 자들이 편집 데스크에 둘러앉아 옹기종기 만드는 스포츠신문이야 오죽하랴.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섭외했는지 의구심이 드는 작가가 한둘이 아니다. 내 개인적으로는 각 신문 별로 한 두 작품을 제외하고는 모두 작가를 교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난 5월23일 영상물등급위원회 가요음반 소위원회가가 내린 '싸이'의 1집 음반 의 '18세 이하 이용불가' 판정에 대해 문화개혁을 위한 시민연대(이하 문화연대)가 성명서를 내고 이 결정을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들어보셨나요? 세화모임이라고. 민음협에서 매달 한 번씩 하는 건데. 아직 잘 모르신다구요? 세화가 무슨 뜻이냐구요? 세화라고 하니까 무슨 꽃 이름이 아니냐고 물으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후훗 대단한 뜻은 없고 그냥 세 번째 화요일이라는 뜻이랍니다. 그래도 이름이 참 예쁘다구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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