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1월 28일, 29일에 걸쳐 경찰이 촬영한 동영상의 일부를 공개하며 ‘시너’와 ‘화염병’에 의한 화재로 잠정 결론내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용산 철거민 사망사건 진상조사단’(진상조사단)은 제공된 시너 동영상을 발화원인으로 추정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용산 살인진압과 관련한 검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 절반 이상(53.8%)이 “불공정한 수사”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이 ‘화염병’을 발화 원인으로 기정사실화 하고 언론이 연일 보도하는 가운데, 망루 내 발전기 배선 누전에 의한 발화 또는 경찰의 철거 장비에 의한 화재 가능성이 제기됐다.
진보정당들이 29일, 용산 사태로 전면 재검토와 중단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뉴타운, 재개발 정책에 대한 비판 토론회를 잇달아 열었다.
용산 살인진압과 2월 임시국회에서 다시 벌어질 2차 입법전쟁을 두고 야당들과 시민단체들이 다시 한 배를 탔다.
조선일보 등 일부언론이 “(서울중앙지검이) 농성자로 추정되는 인물이 망루 안에서 시너를 계단으로 붓고 있는 동영상을 확보”했다고 보도했으나, \'농성자\' \'시너\' 등이 모두 추정에 불과해 사실을 왜곡했다.
‘용산 철거민사망사건 진상조사단’(진상조사단)은 망루에서 뛰어내린 철거민이 불에 탄 시신으로 발견되었다며 검찰 발표에 강한 의혹을 제기했다.
서울중앙지검 수사본부는 오늘(28일) 부상으로 중대병원에 입원 중인 이충연 용산4구역 철거민대책위원회 위원장을 체포했다.
빈곤사회연대, 전국빈민연합, 전국철거민연합(전철연) 등 빈민운동 단체들은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참사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빈민들이 총궐기 해 오는 31일 빈민대회를 개최하고, 이명박 정권 퇴진, 빈민탄압 중단, 민중생존권 쟁취를 위한 투쟁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3일 1차 범국민대회에 이어 31일 제2차 범국민대회는 대규모 추모행사로 치를 예정이다. 2월 2일에는 천주교정의평화구현사제단의 시국미사를 갖는 등 청계광장에서 제2의 촛불을 밝혀나간다는 구상이다. 김대중 고문이 제기한 전쟁은 이명박 대통령과 친위부대만을 위한 전쟁이다. 이스라엘의 가자 공습과 흡사하다. 어떻게든 피해야 할 전쟁이다. 촛불은 생존과 인간성 회복을 위한 성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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